(사진=영덕군 제공)
[경북=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덕군 축산면(면장 조현국)은 영덕대대(대대장 윤석창 중령)에서 지난 8일 장병들이 모은 헌혈증서 50장을 축산면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헌혈증 기부는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김정빈(19, 영해고등학교 3년) 군이 치료에 필요한 헌혈증서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권태섭(축산면 부면장)씨가 이를 돕기 위해 평소 인연이 있던 영덕대대 윤석창 대대장과 뜻을 같이해 이뤄졌다.
윤석창 대대장은 “헌혈은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큰 의미가 있는 행동이기에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나라를 지키는 신념으로 내 이웃들을 위해 장병들은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며, 헌혈증서도 필요한 분들께 기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현국 축산면장은 “이번 영덕대대 장병들의 사랑의 손길에 감사드리며, 그 뜻을 잘 전달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관·군이 협력해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손잡고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영덕대대는 국토수호의 본연의 임무 외에 지역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태풍 ‘콩레이’로 지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을때 영덕대대 장병들은 한 달여간 피해지역에 상주하며 대민지원을 펼쳤다.
# 청송군, ‘2019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
(사진=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2019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오는 12~13일 청송군 얼음골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은 2011년부터 줄곧 청송에서 열리고 있다. 국제산악연맹(UIAA, 회장 Frits Vriilandt)과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월드컵에는 월드 랭킹 1~8위까지의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박희용, 신운선, 송한나래 등 23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해 총 25여개국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 난이도경기와 속도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열띤 경합을 벌인다.
특히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세계최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로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 큰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해 준공한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센터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센터에는 1,2,3층에 실내관람석과 실외관람석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관람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의 역사와 생동감 넘치는 경기장면을 담은 사진전시와 프레스센터, 4-D체험장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한편 대회 기간 중 센터내에서는 청송꽃돌·청송백자 전시, 관광 및 농·특산물 홍보 및 청송사과 시식, 관람객들을 위한 기념사진촬영 코너도 마련돼 있다. 경기장 주변에서는 얼음조각전시, 겨울전통먹거리와 연예인 초청 공연, 경품추첨 이벤트행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월드컵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아이스클라이밍 그리고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영양군, ‘2019 영양군 신년인사회’ 가져
(사진=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은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계숙)가 9일 군청에서 ‘2019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오도창 영양군수, 김형민 영양군의회 의장과 양태언 영양경찰서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기관단체, 여성 지도자 등 15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참석 내빈들의 신년인사를 시작으로 축하 떡 절단식, 축배, 신년하례 등으로 진행됐다.
최계숙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소외된 이웃들과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군민화합과 지역 경제 발전에 한 축이 되는 ‘여성친화도시’ 영양군을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오도창 군수는 “새해를 맞아 각계각층이 모두 모인 뜻깊은 자리에 서로 정도 쌓고 덕담도 나누면서 새해 새로운 꿈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행복영양’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 고등학생 5명에게 장학증서와 각 50만 원의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가졌다.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수년째 매년 2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 울진군, 농기계임대사업 서부지소 개소
(사진=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여 실질적인 농업 경영비 절감과 농업인의 편익증대를 위해 추진된 농기계임대사업소 서부지소를 최근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서부지소는 금강송면 삼근리에 위치하고 있다. 국·도비, 군비 등 총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무실, 농기계 보관창고가 설치돼 있고 트랙터, 농용굴삭기, 퇴비살포기 등 50종 100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금강송면 농업인의 편익증진을 위해 연중 무휴제 도입, 전기종 배송 업무도 시작했는데, 그동안 농기계 입·출고 시 이동거리가 멀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불편을 겪어온 서부지역 농업인은 서부지소 개소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 영농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은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의 고령화, 부녀화로 인한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농기계임대사업 확대, 농·산업 기계 및 드론전문 교육장 조성, 오지마을 순회수리교육, 예취기 합동수리 등 농업인이 적기에 영농을 추진할 수 있도록 힘써 기능인력 양성과 농기계 이용증진사업을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덕소방서, 주방용(K급) 소화기 비치 당부
영덕소방서(서장 송인수)가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노유자시설 등 주방에 K급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주방용(K급) 소화기는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연구시설, 교정 및 군사시설의 주방 등이 설치 대상이다. 주방에 1단위 이상의 소화기를 25㎡미만은 1대, 25㎡이상은 K급소화기 1대에 분말소화기를 추가 비치해야 한다.
민영주 예방안전과장은 “식용유 사용 부주의에 따른 주방화재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분말소화약제로 소화할 경우 재발화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비누막을 형성하는 K급 소화기를 비치해 줄 것”을 당부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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