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도심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대기 오염 물질을 줄이고자 지난해 1억6000만원보다 3배 이상 많은 4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조기폐차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조기 폐차 지원대상은 자동차 배출가스 5등급인 경유 자동차와 2005년 이전 제작된 도로용 건설기계 3종으로 공고일 기준으로 경주시에 2년 이상 연속해 등록되어 있고, 현소유자가 6개월 이상 보유해야 한다.
자동차 관능검사 결과 적격판정을 받아 정상운행 가능한 차량으로 지방세 체납이 없어야 하는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연식, 중량, 배기량 등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지급한다. 총중량 3.5t 미만 차량은 최대 165만원, 총중량 3.5t 이상 차량 중 3500㏄ 이하 차량은 최대 440만원, 3500㏄ 초과~5500㏄ 이하의 경우 최대 750만원, 500㏄ 초과~7500㏄ 이하는 최대 1100만원, 7500㏄ 초과는 최대 3000만원이며 건설기계 3종은 최대 3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노후 경유차 폐차 후 친환경적인 전기자동차를 구매했을 경우 최대 166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비용절감 및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이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은 오는 15~29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접수받아 예산범위 내에서 차량연식이 오래된 순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박효철 환경과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만큼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중점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친환경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주, 향토생활관 입사생 선발
경주시는 오는 30일까지 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계명대에 소재하고 있는 향토생활관 입사 신청을 받는다.
향토생활관 입사생 선발 인원은 각 대학교별 30명씩 총 120명이며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은 모집기간 동안 입사신청서를 비롯한 첨부 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사항은 시홈페이지 공고와 각 대학교 홈페이지 또는 생활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구체적인 선발기준은 입사선발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보호자가 1년 이상 경주시 지역 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 중 거주기간 25점, 생활정도 25점, 출신학교 25점이 주어진다.
학교성적 20점(신입생 수능 백분위 평균점수, 재학생 직전학기 평점 기준), 기타 5점(다자녀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5개 항목 100점 만점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향토생활관은 지역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2008년 경북대학교와 영남대학교를 시작으로 2009년 대구대학교, 2014년 계명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0여 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아왔다.
# 설연휴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설 연휴기간 중 폐수 무단배출 등 환경오염행위 예방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 시설에 대해 특별감시를 한다.
시는 설 연휴에 앞서 주요 산업단지 및 공장 밀집지역에 안내 현수막을 내걸어 사업장별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악성폐수 및 폐수 다량 배출업소 등 환경오염 취약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설 연휴에는 수질오염사고 대비 상황실 설치 및 비상근무 실시로 각종 환경오염사고 및 민원사항에 대해 신속히 대처하고 상수원 수계 및 공단 주변 하천 등 환경오염 우려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환경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효철 환경과장은 “사업장마다 자율적으로 환경오염 행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유도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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