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구미시를 비롯한 도내 13개 시군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위해 추진됐다.
도는 지난해 4월 전국체전준비팀(사무관 1명, 행정6급 1명)을 구성, 종목별 경기장 활용계획, 전국체전 준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요시설물에 대한 실시설계, 예산 확보 등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06년 ‘제87회 전국체전’을 모범적으로 운영한 경북도는 그간 축적된 역량과 300만 도민의 결집력을 바탕으로 1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을 역대 최고 대회로 만든다는 각오다.
특히 내년 101번째를 맞는 전국체전은 체전 100년 역사를 종합하고, 대한체육 미래 100년을 여는 첫 대회로 그 역사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출범하는 전국체전기획단은 단장(4급)을 중심으로 체전기획팀, 체전운영팀, 체전시설팀 등 3개 팀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체전이 열리는 내년까지 4팀 25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기획단은 앞으로 세부 실행계획 수립, 대회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 구성, 엠블럼과 마스코트 등 대회 상징물 개발, 개·폐회식 행사 기획과 운영,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조 및 조정 등 대회 준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2020년 경북도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는 17개 시도와 해외동포선수단 등 총 3만여 명이 참여, 47개 종목이 도내 60여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성공적인 체전을 위해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를 신규로 건립하고, 주경기장인 구미시민운동장과 기존 체육시설을 개·보수해 경기진행에 차질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다.
도 강돈영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철저한 사전준비, 완벽한 대회운영,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전 국민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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