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아이돌봄서비스 대상과 이용시간을 확대하고 이를 위해 아이돌보미도 추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와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시는 올해 137억 원(전년비 1.7배 증가)을 투입,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는 ‘1대1 아이 돌봄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아이돌봄 정부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 이하로 확대되고, 시간제 서비스도 기존 연간 600시간에서 720시간으로 늘어난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생후 3개월부터 만12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구 등이다. 서비스 요금은 시간당 9650원이며,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차등 지원한다.
이에따라 올 상반기에는 아이돌보미 150명도 새로 모집한다. 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면서 심신이 건강한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는 구·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면접심사를 거쳐 3월 4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하는 아이돌보미 양성교육에 참여해 이론시간 80시간, 현장실습 10시간 교육을 이수하면 아이돌보미로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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