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23일 시장실에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구리시 상권 활성화 구역 지정 추진을 위한 계획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구리전통시장상인회의 조종덕 회장, 박규창 부회장을 비롯하여 꽃길상가번영회 고갑열 회장, 돌다리상가번영회 권오신 회장, 곱창골목번영회 김석희 회장, 상가건물주협의회 구수원 회장 등 구리시 상권활성화협의체와 함께 진행됐다.
앞서 구리시 상권활성화협의체는 지난 2018년 11월 30일 구성됐으며 그해 12월 2차례에 걸쳐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으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간담회를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구리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하는 상권 활성화 사업을 오는 2월 중 신청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쇠퇴한 상권을 살려 지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5년간에 걸쳐 총 80억(국비 40억)의 예산이 지원되는 국비 공모 사업이다.
이와 관련 안승남 시장과 구리시 상권활성화 협의체 대표자들은 이날 최종 용역 보고회를 통해 최종 공모사업 계획서를 작성하여 2월 초 제출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상공인 역량 강화사업, 구도심 상권 현대화 사업, 세부 사업비 조달 방안 등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구리시 상권 활성화 구역이 지정되고 해당 구역 골목별 특화된 상권 활성화 사업이 실제로 본격화하면 소상공인이 행복해지고 전통시장이 살아나서 지역 경제 활성화 분야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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