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덕군 제공)
[경북=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올해 편성된 630억 원 규모의 건설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기발주 설계단을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의 이번 건설사업 조기발주는, 일자리 창출과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것
도로, 하천, 상·하수도 등 분야별 시설직 공무원 60여명은 조기발주와 견실시공 직무교육을 시작으로 다음 달 중순까지 건설사업의 측량․설계를 완료하고 다음 달 말 동절기가 해제되면 조기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현재 읍·면 합동설계반에서 현장조사, 측량, 도면 등 설계작업을 직접 해, 3억 원의 예산절감 및 설계기술 향상을 꾀하고 있다.
박현규 안전재난건설과장은 “상반기에 건설사업의 90% 이상을 조기 발주하고, 60% 이상을 완료할 방침이며, 이로 인해 지역건설업체 등의 경영 안정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침체된 지역경기의 활성화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 청송군, 부동면 청년회, 사랑나눔 성금전달
(사진=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부동면 청년회(회장 윤효식)에서 지난 22일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청송군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지난 12~ 13일 얼음골에서 열린 ‘2019년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기간 동안 전통 먹거리 체험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성금으로 기부했다.
윤효식 회장은 ”경기장에 오시는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의 온정 덕분에 모금할 수 있었고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는 뜻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윤경희 군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부동면 청년회의 뜻깊은 후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나눔의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자생단체인 부동면 청년회는 매년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 기간 동안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전통 먹거리체험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군고구마, 가래떡 등을 나눠주며 봉사활동으로 청송을 알리고 있다.
# 영양군, 산불예방에 총력, 산불대책본부 설치
(사진=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산림청에서 산불재난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산불조심 기간(2월 1일)보다 1주일 앞당겨 오는 25일부터 산불예방과 초동진화를 위해 특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산림녹지과와 읍면에 산불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비상체제로 돌입하며, 군은 산불대책본부를 설치함에 따라 공무원 산불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편성과 산불감시원을 통한 감시활동을 하게 된다.
군은 산불예방과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도 ‘산불조심 기간’인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이보다 앞당겨 오는 25일부터 운영키로 하고 인력 채용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1개조 10명씩 3개 조로 운영되며 산불의 조기 진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산불감시원 70명을 선발해 읍·면별로 배치했으며, 산불감시원은 산불감시, 홍보물 배부, 산불지도, 산불 초동진화 및 뒷불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영묵 산림녹지과장은 “산불대책본부를 효율성 있게 운영해 산불예방에서부터 진화까지 산불 통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주민들이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 울진군, 2019년도 ‘찾아가는 등불교실’ 개강
(사진=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2019년도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등불교실’을 지난 22일 후포5리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각 마을에서 개강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찾아가는 등불교실’은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 학업을 포기해야만 했던 어르신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자 군에서 지원하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문해교사가 마을별로 순회하면서 강의하며 매주 2회 2시간씩 3년간 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군은 문해교육 뿐만 아니라 문화탐방, 도전골든벨 행사, 경상북도 문해대잔치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등불교실’ 교육생들의 학습의지를 고취시키고 있다.
한편, ‘찾아가는 등불교실’은 2011년부터 운영되어 현재까지 29개 마을, 448명의 교육생이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2019년에는 8개 마을 180명의 어르신들이 수강할 예정이다.
전찬걸 군수는 “등불교실을 신청해주신 어르신들께서는 만학의 꿈을 이루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자식들을 위해 고생하셨는데 앞으로는 어르신들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약속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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