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칭찬하는 환경을 조성해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시민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칭찬릴레이운동’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운동은 평소 칭찬하고 싶었던 대상자 2명을 선정해 칭찬메시지를 동영상으로 전달하는 캠페인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확산시킬 예정이다.
첫 주자인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 씨와 고암장학재단 이사장 조덕수 씨를 칭찬하는 동영상을 촬영해 페이스북을 통한 칭찬릴레이를 시작했다.
칭찬을 받은 주인공은 다음 칭찬주인공 2명을 선정해 칭찬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업로드하는 릴레이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비난에 앞서 이해를, 질책에 앞서 격려를 해주는 긍정적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때 지역사회는 한층 더 건강하고 따뜻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희망 2019 나눔캠페인 130℃ 끓다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31일 경주역광장에서 70일 동안 달려온 집중모금 캠페인을 마무리하는 ‘희망2019 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동해 시부의장, 이근우 경주경찰서장, 최용석 경주역장 등 눈이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많은 시민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20~31일까지 ‘희망2019 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기초단체 최초로 역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해 유관기관단체, 자생단체, 학교, 기업체, 청년회의소, 로타리클럽 등에 성금모금홍보물을 발송했다.
지난달 13일에는 이웃사랑의 온정을 모아 나눔의 불씨를 지피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확산코자 방송모금캠페인도 했다.
캠페인 출범과 함께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기간단체장들과 시민들이 나눔 리드로 가입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천년TMF 영농조합법인, 경주농협, ㈜일진, ㈜일진베어링, ㈜홍덕산업, ㈜구마 등 지역의 기업과 유관단체는 물론 많은 시민들이 따뜻한 정성을 전달해 지난해 모금액 3억 7800만원보다 170%, 희망2019 나눔캠페인 목표액 5억보다 130%가 많은 6억50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공고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렵고 힘든 장애인,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보내준 사랑과 나눔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설 명절 연휴도 경주에서 즐기세요”
(사진 = 경주시 제공)
설 연휴를 맞아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귀성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 체험행사,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경주시는 다음달 2일 신경주역사에서 경주시립신라고취대 연주와 함께 경주방문객 환대 행사를 갖고 설 연휴 가 볼 만한 곳과 볼거리, 체험거리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3~6일까지 설 맞이 특별 공연과 함께 고운 최치원 선생이 전하는 신라의 다섯 가지 놀이를 재해석한 창작 마당극 ‘신라오기’와 수준 높은 국악공연인 ‘경주국악여행’이 교촌한옥마을 광장에서 펼쳐진다.
설날 연휴기간인 4~6일까지 한복 착용자에게 양동마을을 비롯한 대릉원, 동궁과월지, 포석정, 오릉, 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 무료입장 이벤트도 열린다. 특별히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은 설 당일 무료입장이다.
보문호반광장에서는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관악 앙상블, 부채춤 등 버스킹공연, 새해기념 포토존, 민속놀이 체험 등으로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
경주국립박물관에서도 떡국시식, 떡메치기 체험과 풍물놀이 공연, 민속놀이체험이 마련됐으며 어린이 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주낙영 시장은 “설 연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 불국사, 석굴암, 대릉원, 첨성대뿐만 아니라 교촌한옥마을, 월정교, 양동마을, 황리단길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경주에서 즐거운 설 연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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