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진광)는 7일 대구시와 장애인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 무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높은 단말기 가격으로 인해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없었던 장애인에게 이용 기회가 확대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1130여대의 장애인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를 무상으로 보급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에 등록된 장애인으로 기존에 도로공사에서 감면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은 사람이 해당된다.
다음달 15일까지 선착순으로 자동차등록증과 고속도로 장애인 감면카드를 지참해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내 영업소 어디든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경북도 장애인 및 유공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날 방침이다.
본부 관계자는 “대구경북 모든 감면대상자들이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의 고속도로 이용편의 향상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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