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덕군 제공)
[경북=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덕군은 이희진 군수가 7일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 동참을 알리고 인증샷을 SNS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도창 영양군수로부터 릴레이 배턴을 이어 받은 이희진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실·과·소·읍·면장과 함께 텀블러를 사용해 오전 회의를 주재하고 다음 도전자로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을 지목했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은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지난 해 11월 시작한 환경운동이다. 도전자로 호명된 자는 48시간 이내에 일회용 플라스틱이 아닌 텀블러 등을 사용하는 인증샷을 업로드하고 2명 이상의 다음 도전자를 지목한다. 1월말 현재 기관·단체장, 기업대표, 유명 연예인 등 캠페인 참여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이희진 군수는 “일상생활에서 자연환경을 고려하는 생활습관을 익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플라스틱 등 1회용품 줄이기에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자원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군은 현재까지 재활용품 분리배출시설(클린하우스) 8곳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도비 보조를 받아 20곳을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 청송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국비지원 대상 선정
(사진=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 심사에서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국비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문체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 특색 있는 국제경기대회를 선정해 지역 체육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28개(14개 시도) 대회가 접수됐으며, 1·2차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지난해 발생했던 대회 취소, 지방비 확보 부족, 참가 규모 및 외국인선수 참여 축소 등 문제를 예방하고 대회가 더욱 내실 있게 열릴 수 있도록 공모기준 세분화, 발표심사 추가 등을 통해 심사기준을 강화했다.
군에 따르면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2011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대회로 지역 인지도 상승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호평 속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국비 3억원, 도비 1억8000만원, 총 4억8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국비지원 대상 선정으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고 있는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를 통해 청송군이 국제적인 산악스포츠 메카로써 입지를 다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양군, 군 무료스케이트장 성황리에 폐장
(사진=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 무료스케이트장이 지난해 12월 29일에 개장해 지난 6일 폐장했다.
영양무료스케이트장은 최종 방문객이 1만5000명을 넘어서 겨울철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영양읍 현리 반변천 일원에 위치한 군 무료스케이트장은 일월산에서 발원하는 반변천의 수려한 자연이 그대로 묻어나는 천연 스케이트장으로서 빙질이 우수하고 얕은 수심으로 안정성도 높다.
특히 올해는 얼음열차를 보완하고, 인공눈을 제작해 눈썰매장의 인기 상승과 대구, 울산, 포항, 안동 등 인근 지역 방문객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5000명이 증가한 1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오도창 군수는 “내년부터 눈썰매장의 확장, 얼음조각 전시, 이글루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특색 있는 간식과 영양 농·특산물 판매장 설치 등을 통해 방문객에게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지역민에게는 경제적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무료스케이트장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울진군, 한국관광공사 ‘온천과 대게찜이 유혹하는, 울진 겨울보양여행’ 2월 가볼만 한 곳 추천
(사진= 울진군 제공)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덕구보양온천과 백암온천이 한국관광공사가 특색 있는 스파를 주제로 추천하는 2월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울진은 삼욕(三欲)의 고장으로 삼림욕, 해수욕, 온천욕이 다 가능하다. 겨울철인 2월은 특히나 온천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벼 덕구보양온천과 백암온천 관광특구는 겨울철 울진 대표 여행코스로 손꼽힌다.
덕구보양온천은 대온천장과 스파월드, 프라이빗 스파룸, 숙박 시설을 고루 갖춘 종합 온천 휴양지로 응봉산 중턱에서 42.4℃에 달하는 온천수가 자연적으로 솟구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스파월드는 온천에 수(水)치료 시설을 더한 덕구보양온천의 자랑거리로 야외로 나서면 노천온천이 겨울 낭만을 더하는 곳이다.
1997년 관광특구로 지정된 백암온천은 온천시설을 갖춘 10여개의 숙박시설과 매끄러운 온천수를 갖추고 있어 추운 날씨에도 온천에 몸을 담그면 피로가 절로 풀려 겨울철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울진군 박금용 관광문화과장은 “2월의 가볼만 한 곳 선정과 오는 28일부터 4일간 후포항 왕돌초광장에서 열리는 ‘2019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도 함께 홍보해 울진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북부제1교도소, 설맞이 수용자 합동차례 실시
(사진= 경북북부제1교도소 제공)
경북북부제1교도소(소장 정병헌)는 지난 5일 설을 맞아 수용자 합동차례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합동차례행사에는 26명의 수용자가 참석,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과거를 반성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부평감리교회(목사 홍은파)와 경북북부제1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성엄제)의 후원으로 다채로운 명절 음식을 수용자에게 전달해 넉넉한 설의 인정을 나누기도 했다.
정병헌 소장은 “설을 맞아 비록 고향에는 못가지만 합동 차례를 통해 조상을 뵙고 건강한 수용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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