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10일 도의회에 따르면 11일 열릴 제306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구미 유치 촉구를 포함한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 및 규제완화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다.
올해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계획도 청취하고, 5분 자유발언에서는 박판수 의원은 김천의료원 분만실 및 산후조리원 설치 촉구, 김득환 의원은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구미유치, 이칠구 의원은 지정문화재 현상변경 완화 촉구, 황병직 의원은 2021년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유치지원을 촉구한다.
12~19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경북도청와 도교육청으로부터 소관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고 당면한 민생조례 등 주요안건 심사와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정의 주요현안에 대한 정책개발과 대안제시를 위해 구성된 저출생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를 비롯해 원자력대책·독도수호·지진대책·통합공항이전 특별위원회에서도 현안 업무보고를 받고 해법을 찾기 위한 토론을 실시하는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13일에는 도지사가 임명하는 산하기관장의 유능한 인재선발을 위해 인사검증 특별위원회를 열어 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업무수행 능력, 도덕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회기 마지막날인 2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경북도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에 관한 조례안 등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12건의 조례안과 동의안 등 안건을 본회의에서 최종처리하고 폐회한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올해에도 민생을 살피는 시책을 펼치는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올 한해 7회 126일간 회기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군으로 직접 찾아가 지역의 현안과 고민을 들으며 민원을 해소하는 ‘현장 도의회’를 구현하고, 지방의 권한을 강화하려는 중앙정부 기조에 발맞추어 지방자치와 분권을 선도적으로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독도에 대한 국토수호를 대외적으로 천명하기 위해 독도 현지에서 본회의 열며, 원내 교섭단체를 통해 상생의 정치를 실현하는 등 도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정책을 펼쳐나간다.
장경식 의장은 “경북도의회는 올 한해도 취업이 걱정 없고 아이를 마음 놓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하는데 역량을 집중하며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