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1일부터 주·야간 및 심야시간 등 단속시간을 경찰서별로 다르게 지정하고 장소도 수시로 변경할 예정이다.
음주운전이 잦은 유흥가와 식당가 등 인근 도로에서도 수시로 단속을 실시해 출발지로부터 음주운전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대구 경찰청이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를 시간대별 분석한 결과, 전체 사망자 111명 중 오전 4~6시가 18명(16.2%)으로 가장 많았고, 오전 0~2시가 11명, 주간시간대인 오후 2~4시도 13명(12.8%)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13명 중에 오전 4~6시가 4명(30.8%)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전 0~2시가 3명, 오후 10~12시와 오전 0~2시가 각각 2명 순으로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선량한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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