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청에서 해외 유명 여행작가를 초청, 경북도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헤레나, 이철우 도지사, 야스다료코(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헤레나 씨는 대만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2009년 한국과 인연을 맺은 후 여행작가로 전업, ‘지하철로 부산여행’, ‘서울여행가’ 외 다수의 한국여행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한국여행 관련 페이스북과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파워 블로거이기도 하다.
일본의 야스다료코(安田良子) 작가는 효고현 고베시 출신으로 1998년부터 한국을 찾았다. 시장과 골목길 뒤 일상의 풍경과 그곳의 소박한 보통 사람들과의 만남을 좋아한다고 한다. 2005년부터는 한국필명 ‘안소라’로 활동하며 ‘한국에 가고 싶다’, ‘대구 주말 트래블’을 비롯해 총 8권의 한국여행 가이드북을 출간했다. ‘서울 국제 도서전’에 매년 출전할 정도로 영향력 있는 작가다.
앞으로 이들은 한국적인 맛과 멋이 가득한 경북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경북여행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SNS·블로그 홍보, 이색 관광콘텐츠 개발, 현지 홍보설명회 참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북관광 알리기에 나선다.
이철우 지사는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경북의 매력을 해외 현지에서 생생한 목소리로 알리기 위해 이번에 홍보대사를 위촉하게 됐다”라며,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일본과 대만 시장에서 경북관광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개별여행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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