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와 대구시가 2월 한 달 동안 대구-경북 실국장 1일 상호 교환근무를 실시한다. 실질적 대구·경북 상생·화합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대구-경북 실국장 교환근무는 11개 유사분야 실국장을 대상, 하루 동안 근무지를 상호 바꿔 근무한다. 대구-경북 실국장들은 상호 실국의 주요업무 보고, 소관 대구경북 상생협력과제 추진현황에 대해 논의하며 직원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고 주요사업 현장도 방문한다.
지난달 16일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길 대구시장이 상생협력 일환으로 신공항후보지인 의성군을 현장 방문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이에 따르면 오는 14일 양 시도 자치행정국장, 15일에는 도 건설도시국장과 시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 도 복지건강국장과 시 보건복지국장, 21일에는 시도 대변인, 도 여성가족정책관과 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 도 환경산림자원국장과 시 녹색환경국장에 이어 25일에는 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과 시 경제국장, 26일에는 시도 감사관, 도 교육정책관과 시 시민행복교육국장, 27일에는 시도 기획조정실장, 28일에는 도 재난안전실장과 시 시민안전실장이 1일 교환근무를 갖는다.
실국장 1일 교환근무는 지난해 8월13일 대구경북한뿌리 상생위원회 총회에서 추가사항으로 합의, 같은해 10월과 올 1월에 걸쳐 2회 실시한 ‘대구시장·경북도지사 분기별 1회 교환근무’에 이어 실질적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한편 경북과 대구는 대구경북한뿌리 상생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35개 과제와 지난해 8월13일 상생위원회 총회에서 추가로 합의한 ‘시장·도지사 분기별 1회 교환근무’, ‘팔공산 국립공원 추진’ 등 13개 신규과제를 더해 총 48개의 상생협력과제를 추진 중에 있다.
경북과 대구는 이번 실국장 1일 상호 교환근무를 통해 실천 가능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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