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과정은 귀농인의 지속적인 증가와 농산업분야 창업에 대한 관심 확대 등 변화하는 귀농교육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마련됐다.
오는 4월말까지 3기에 걸쳐 9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이번 과정은 각 기별 10회에 걸쳐 창업기초, 모델개발,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무 위주의 교육에서부터 창업 전문가의 심화코칭까지 진행된다.
경북농업기술원
농기원에 따르면 ‘귀농창업모델개발과정’은 귀농인의 농업창업 역량 강화와 농업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농업창업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1단계(귀농창업교육)→2단계(창업심화코칭)→3단계(창업 및 컨설팅 지원) 순으로 단계적으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한다.
1단계 귀농창업교육에서는 귀농 후 농산물 생산뿐 아니라 농산물 가공, 체험관광, 유통 및 6차산업으로 진출을 모색하는 예비 귀농창업자들에게 귀농창업의 이해, 분야별 창업 절차, 아이템 개발 전략, 소비 트랜드 등 창업 기초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창의적인 창업아이템 발굴을 위한 소그룹 실습형 교육을 중심으로 개별 창업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사업계획서 작성 실무로 구체적 사업목표 정립, 창업모델 벤치마킹을 위한 선도농가 현장교육 등 창업을 구체화시키는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2단계 창업심화코칭은 1단계 귀농창업교육 수료자 중 교육생의 학습 참여 의지, 창업모델 우수성과 아이템의 사업성을 평가해 심화코칭 대상자를 선발, 내·외부 창업전문가의 코칭으로 준비 중인 창업계획을 보완·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단계 창업지원의 경우 심화교육 수료자 중 귀농창업모델 콘테스트를 개최, 우수한 귀농창업 모델에 대해 창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귀농창업 기반조성에 필요한 창업실행비와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1기 교육은 다음달 13일까지 5주간 매주 화·수 1박2일간 총 72시간 운영한다. 2기 교육은 3월14일부터 오는 4월12일까지, 3기는 4월 1~30일 실시한다.
곽영호 원장은 “체계적인 농업창업 설계를 위한 맞춤형교육 및 창업지원으로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귀농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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