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간부공무원 이하 전 직원이 함께 배우고 공부하는 분위기로 도정에 새바람이 불고 있는 것. 이는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환경,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정보 습득으로 도정의 역동성을 자극하고, 공부하는 도정 분위기를 조성해 변화의 새바람으로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주제의 내용과 범위 등에 따라 전 직원을 대상, 월 1회 열리는 ‘새바람아카데미’, 매주 화요일 아침 7시30분에는 팀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하는 ‘화공 굿모닝 특강’을, 실국별로는 ‘브라운백 미팅’을 자체 실시하는 등 3-track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새바람아카데미’는 월 1회 직원 조회와 병행, 전국적으로 지명도가 있는 저명인사 초청 특강을 통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공유의 장으로 운영한다. 지난 11일에는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을 초청, 청렴 경북 실천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다음달에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화공 굿모닝특강’은 종전 간부공무원 조찬 특강을 팀장급까지 확대해 분야별 전문가 초청을 통해 투자, 일자리, 관광, 농업 등 분야별 국내외 트랜드에 대한 학습의 장으로 활용한다. 올 1월 이준배 (사)한국엑셀러레이터 회장을 시작으로 지난 12일에는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이사가 ‘경북형 스마트 일자리창출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도는 각 전문분야별 심도 있는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실국별 브라운백 미팅’도 계획하고 있다. 브라운백 미팅은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근무시간에 최대한 지장을 주지 않는다.
이철우 지사는 “행정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시대에 공직자들이 전문지식을 접할 기회를 넓히고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많아야 한다”며, “화공 굿모닝 특강과 새바람아카데미, 실국 브라운백 미팅을 통해 역동적인 도정 추진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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