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장세용 시장은 13일 서울시청을 방문,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시와의 우호교류협약 체결을 위한 추진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 시장의 이번 방문은 두 지자체간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도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우호교류협약 추진의 사전협의 성격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은 구미시가 서울시에 제안한 것.
이 자리에는 장세용 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김현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구미‧서울시 관계자 10여명이 함께했다. 구미시가 제안한 협약사항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13일 장세용 구미시장(왼쪽)이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과 서울시와의 우호교류협약 체결을 위한 추진사항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구미시 제공)
시에 따르면 이날 구미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수도권 시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수도권 우수인력 유입을 통한 지방소멸 대응,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단 및 공공도서관 프로그램 상호교류 등이 주요 내용으로 거론 됐다.
시는 이외도 청년활동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네트워크 기반구축, 중장년층 일자리정책 공유 등을 통해 서울시의 우수한 정책들을 벤치마킹하고,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시책들의 완성도를 높여 민선7기 구미비전 실현을 위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장세용 시장은 “구미시가 제안한 사업들에 대해 서울시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며, “서울시와의 우호교류협약 체결을 통해 두 지자체 간 우호를 증진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현재 국내‧외 12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있으며, 지속적 대내외 교류협력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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