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청송군 제공)
[경북=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청송군청과 청송경찰서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가진다고 13일 밝혔다.
14일 실시되는 이번 헌혈운동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 추진됐다. 청송군 보건의료원과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실시한다.
헌혈운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한 후 방문하면 간단한 문진을 받은 후 헌혈할 수 있다. 다만, 최근 1개월 내 내시경검사를 받았거나 국외여행자, 전날 과음이나 당일 공복자 등은 헌혈이 제한 될 수 있다.
헌혈자는 헌혈증서 및 기념품을 즉석에서 받고, 간염·매독·간기능 검사 등으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진단해 볼 수 있다. 헌혈 1회당 4시간의 자원봉사활동 시간도 주어진다.
윤경희 군수는 “추운 날씨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따르는 시기인 만큼 온 군민이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1년에 2회 이상 정기적으로 헌혈운동을 펼쳐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영양군, ‘2018년 기준 영양군 사업체조사’ 실시
(사진=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다음달 12일까지 ‘2018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체 조사대상은 현재 관내에서 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인 모든 사업체로 관내 1459개 사업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조사원들의 방문 면접으로 진행되며 기본 정보, 사업체 종류, 종사자수, 연간 매출액 등에 대해 조사한다.
사업체조사는 매년 통계청이 주관해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통계법상 지정통계이다. 사업체의 분포 및 고용구조를 파악해 정책 수립 및 학술연구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확정 공표될 예정이다.
안효선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사업체조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는 군정을 펼치는데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며 사업체 정보 등은 통계법으로 철저히 보호되니 사업주 분들께서는 안심하고, 번거로울 수 있겠지만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 울진군, HACCP 아카데미 및 컨설팅 교육
(사진=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총 10회간 울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식품제조가공업 대표자 및 종업원 20명을 대상, HACCP 아카데미 및 컨설팅 교육을 가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0년 12월 HACCP 의무품목이 적용 시행됨에 따라 농산물가공전문기술교육을 통해 점진적으로 HACCP 인증을 시행하기 위해 운영된다.
교육은 대구대 HACCP 교육원 이용길 컨설팅 전문가의 자문과 기술지원을 통해 HACCP 인증을 위한 다양한 식품관련 법규 이해 및 HACCP 기준서 작성에 따른 지도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을 통해 공동사업장인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가공교육관 뿐만 아니라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체의 HACCP 인증을 위한 기반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은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산물가공교육관 HACCP 인증에 필요한 시설물 및 기자재 기반 조성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해 향후 안전한 농산물 가공제품 생산라인 구축으로 농업인 창업 활성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덕군, 구제역 확산방지 및 차단방역 총력
(사진=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경기 안성시와 충북 충주시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대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구제역 발생에 따른 국가 위기경보가 지난 1일 경계단계에서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로 조정되자 군은 가축방역상황실을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했다. 앞서 군은 지난 1, 2일 공수의를 동원, 관내 우제류 1만6219두(소 5762두, 돼지 1만457두)에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지난달 31일부터 거점소독시설 1곳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축산 농장단위의 자체 차단방역을 위해 생석회 460포를 우제류 사육농가에 배포했다. 지난 7일에는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축협, 축산단체 등과 합동으로 축산농가 축사 내·외부, 진입로에 대해 대대적인 소독활동도 펼쳤다.
군은 오는 19일 정월대보름과 관련해 행사, 축제, 축산농가 모임 등을 취소 또는 연기해 줄 것도 요청했으며, 현수막 게시, SMS 문자전송, 전광판 홍보, 마을 방송 등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이영근 농축산과장은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나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앞으로 2 ~ 3주일이 소요된다. 이 시기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잠시도 방심하지 않고 방역에 집중해 청정 영덕을 지켜내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진해경, 대게 불법포획 해상 집중단속… 체장미달 포획선박 검거
(사진= 울진해경서 제공)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는 12일 대게조업 최성수기를 맞아 동해어업관리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게 불법포획 어선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울진해경은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관내 업종간 분쟁증가와 어족자원 남획으로 어자원의 고갈을 방지하기 위햐 울진해경 소속 경비함정 507함 등 5척과 동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과 합동으로 펼쳤다.
또한 음주운항 및 승선원 변동신고 위반행위 등 기본적인 단속활동도 병행, 어업인의 안전의식 함양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합동 집중단속으로 체장미달 대게 43마리를 포획한 자망어선 A호를 수산자원관리법으로 검거했다. 수산업법에 따르면 대게는 체장 9cm 이하를 잡아서는 안되며 이를 어길 시 2년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성창현 경비구조과장은 “지역축제인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기간’이 임박한 시기에 증가할 수 있는 불법 대게조업을 사전에 예방하고, 고질적인 자망, 통발대게조업 분쟁지역에 순찰활동을 강화해 지역민들 간 갈등을 최소화 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