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줄여 환경오염을 방지하기위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사업’을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수소연료전지차(이하 수소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국비 2250만원에 시비 1000만원을 더해 대당 총 3250만원을 수소차 구매 비용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수소차 구매 지원 대상 모델은 현재 현대 자동차의 ‘넥쏘’ 한 종이며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3월 중에 공고할 계획이다.
그러나 광명시에는 수소충전소가 없어 수소차를 원하는 시민들이 광명시가 아닌 인근 수소충전소 설치 지역으로 이동하여 충전을 해야 하는 등 불편사항이 예상돼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박민관 기후에너지과장이 정의선 수소위원회 회장(현대차그룹 부회장)에게 광명에 수소충전소 설치를 바라는 서한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과장의 서한으로 광명시에 수소충전소가 유치돼 수소차 보급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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