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사장은 김천 본사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며, 5대 국민약속을 내놓았는데, 그는 “이는 더 나은 미래를 국민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도로공사의 강한 실천의지이자, 국가성장을 견인하고 백년도공을 실현하기 위한 임직원 모두의 다짐”이라고 강조했다.
이강래 사장은 기념식에서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미래상과 핵심가치를 대내외에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도로공사가 창립 50주년에 맞춰 새롭게 수립한 슬로건은 ‘50년의 자부심, 세계로! 미래로!이다. 미래상은 ’사람을 위한 미래 교통서비스 기업‘으로, 핵심가치는 ’안전·소통·신뢰·선도·혁신‘으로 정했다.
다음은 도로공사가 내놓은 5대 국민약속이다.
먼저, ’사고는 절반으로, 안전은 두배로!‘는 국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고속도로 사고와 사망자수를 최소화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다음으로는 ’따뜻한 공기업, 좋은 일자리 플랫폼!‘은 일자리 창출과 도공 기술마켓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어 ’청렴도, 고객만족도 으뜸 공기업!‘인데 이는 휴게소 서비스 혁신과 윤리경영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이다. 또한 ’남북도로, 새로운 시작!‘은 남북도로 연결을 통해 아시안 하이웨이의 물꼬를 트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마지막 ’미래기술 융합으로 더 나은 서비스‘의 경우 자율협력 주행시대 실현 등 최첨단‧친환경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를 갖는다.
도로공사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50주년을 맞는 올해를 패러다임의 전환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냉철한 현실 판단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은 50주년 홍보영상 시청, 특별공로상 시상(하이패스 최다 이용자, 모범 화물 운전자 등), 여자테니스팀 창단 공표, 미래상 선포, 노사공동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도로공사 임직원 400여명과 이철우 경북지사, 송언석 국회의원, 김충섭 김천시장 등 외부인사 100여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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