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도내 대학의 취업 및 창업지원 역량 강화와 진로 교육 개선을 위해 ‘경북형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대학 6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대구한의대, 금오공과대, 호산대, 경북대(상주캠퍼스), 경북도립대, 포항대 등 6개 대학이다. 대학별 연간 1억원에서 1억50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최장 5년간 추진한다.
‘경북형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내 분산된 진로 및 취·창업 지원기능의 공간적 통합 및 기능적 연계로 저학년부터 졸업생까지 진로선택과 취·창업 준비를 지원하는 통합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취·창업 지원체계가 취약한 대학의 취업지원관 채용 등 인프라 구축과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내실있는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취업 전문인력과 프로그램 부족 등 열악한 여건의 개선이 절실하다는 지역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추진하게 됐으며, 기존 국비지원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운영하는 대학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편, 경북도는 대학 선정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진로 및 취·창업지원 인프라 구축, 진로지도 및 취․창업지원 서비스 강화 부분 등에서 대학의 사업추진 의지와 사업 수행능력, 계획의 적합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업규모 및 사업비를 확정했다.
도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앞으로도 청년일자리 지원사업과 청년들이 머무는 경북도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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