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 열린 대구지하철 참사 15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유족 등이 희생자들를 추모하며 슬퍼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2.18안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화재참사 16주기 추모식이 18일 오전 9시53분 중앙로역에서 열린다.
추모식 후 유족과 추모객들은 팔공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로 이동,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이 날 성명에는 16주기를 맞아 추모행사를 두고 수 년 간 대립과 갈등을 빚어왔던 유족들과 팔공산 상가주민 간 감정을 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오전 10시~오후 4시 반월당역에서 ‘시민안전체험한마당’을 열고, 분야별 안전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대구도시철도공사도 오후 2시 반월당역에서 객실화재 발생을 가상한 긴급상황 대처훈련과 승객 대피훈련, 유관기관 합동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2.18대구시민안전주간(14~20일) 중앙로역 기억공간에서는 ‘시민추모의 벽’, ‘시민 헌화대, ‘추모의 글 붙이기’ 공간이 마련되고 대구시가 주최한 ‘2018재난안전포스터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된다.
19일 오전 대구시청 기자실에서는 ‘218재단활동백서(2018)’ 출간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앞서 15일에는 대구시 주최로 ‘7대 안전무시관행 근절’ 거리 캠페인이 대구백화점 및 도시철도 주요역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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