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9일 27개 출자·출연기관 중 도정 역점추진 분야인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해양산업분야 관련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 한국국학진흥원, 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개발공사 등 18개 기관의 업무보고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오는 21일에는 사회복지, 여성, 청소년분야인 의료원, 행복재단, 여성정책개발원, 청소년진흥원 등 9개 기관의 업무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는 일방적인 업무보고 형태를 벗어나 보고와 토론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기관별로 먼저 올해 역점 시책사업 추진계획, 문제점 등 현안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어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 해결방안 등에 대해 관련 실·국장, 과장 등과 집중 토론의 시간을 가져 사업 추진방향을 서로 공유·협력해 성과 창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보고회는 공공기관의 경영혁신이 도민생활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기관의 투명경영, 기관장의 책임경영 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열렸다.
이철우 지사는 “공공기관의 경영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와 도민의 복리증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각종 사업 추진에 내실을 다져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산하 공공기관의 투명성 강화 및 경영혁신을 위해 경영성과 평가시스템 개선, 기관장의 인사검증 대상기관 확대, 블라인드 채용 안착을 지원하고 공정하고 유능한 인재채용을 위해 올해부터 공공기관 직원 채용시 도에서 일괄 공고해 ‘공공기관 통합 공개 채용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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