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 ‘정책기획단’이 19일 포항시청 소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정책기획단은 ▲시민체감 민생경제도시 ▲북방경제 협력거점도시 ▲쾌적한 생태환경도시 ▲사람중심 도시재생도시 ▲함께 누리는 안전복지도시 ▲소통협력 네트워크도시 6대 분야 역점 시책을 중심으로 과제를 선정했다.
2019년 정책기획단에는 6급 이하 63명의 직원이 11월 대개봉, 구급출동, 전지적 포항시점 등 총 10개 팀을 구성해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 마련으로 행복도시 포항을 실현하기로 했다.
앞으로 기획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팀원들은 연구과제에 맞는 구체적 활동계획을 수립해 월별 소통공감 워크숍과 우수 사례 벤치마킹, 강연회·세미나·포럼 등 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해 11월 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창의 시책 기획에 필요한 전문능력 함양을 위해 각 분야별 교수·전문가 특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질적 수준이 높은 아이디어 발굴에 나설 것이다.
이강덕 시장은 “젊은 직원들이 많이 참여한 만큼 직원들의 상상력이 삶의 질을 높이는 시민체감형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시정의 새바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 일자리 창출 다양한 지원 사업 펼쳐
포항시가 청년인구 감소 및 실업난 해소에 따른 대책으로 청년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매진한다.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중소기업 신규 입사시 필수로 제출해야하는 건강검진비용(1인 10만원 정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기업 또는 청년 등 170명을 목표로 중소기업 신규채용직원 건강검진비 지원한다.
올해 1월 1일 입사 후 3개월 이상 근무 중인 중소기업청년에게는 여가활동, 자기계발 등에 활용 가능한 지원금 1인 100만원을 지원하는 포항형 청년복지수당을 15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2개월 인턴과정을 거친 후 정규직으로 전환돼 고용유지 되고 있는 청년이 10개월에 걸쳐서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사업도 시행 중이다. 2018년도에 참여한 179명 중 163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으며 올해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청년근로자의 고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예비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지원금(700만원), 창업교육과 컨설팅 등을 지원해 청년창업가로 육성한다. 올해도 43명의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청년창업LAB을 조성하여 청년실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농촌재생과 6차 산업 브랜딩 등의 포항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아이템이 있는 예비청년창업자에게는 사업계획 공모, 선정을 통해 매년 15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최대 2년간 지급하는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또는 기업에서는 3월부터 우편 및 방문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식 및 세부요건, 각 사업별 상세일정 등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연계한 양질의 청년일자리 및 청년고용촉진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시책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올해 20억원 투입
포항시는 올해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취약계층의 노후 주택 개량을 위한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 수급대상 자가 가구 중 주택 노후 등으로 인해 생활에 심한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 대한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개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착수했다.
올해 시가 확보한 저소득층 노후주택 수선유지 예산은 국비 20억 원이다. 주택 노후 상태에 따라 일정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LH와 위·수탁협약에 따라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장애인 가구에 대해서는 최대 380만원, 고령자 가구에 대해서는 최대 50만원을 투입,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지난해 포항시는 12억 원의 사업비로 저소득층 236가구에 지붕수선, 난방공사, 도배장판, 창호교체, 주방 및 욕실개량 등 저소득층 주거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100인 위원회 개최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19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100인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앞서 2차례 운영위원회를 거쳐 도출된 문제점과 아이디어 등을 수렴한 최종안을 설명하고 3·1절 기념식 및 포항만세축제 세부추진계획, 프로그램 세부진행 순서, 교통통제계획을 차례대로 확정했다.
송경창 포항시부시장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송라면 대전리 두곡숲과 포항 육거리 및 시내일원에서 대대적인 만세축제를 실시하는 만큼 100인 위원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는 오전 10시 송라면 대전리 두곡숲에서 실시하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포항 육거리에서는 포항의 3·1운동 영상물 상영, 특별공연, 태극기 퍼포먼스, 만세메아리, 아리랑 플래시몹, 거리퍼레이드, 나만의 태극기 그리기, 태극기 변천사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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