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대구시 제공)
실무자협의회는 대구시와 광주시를 포함한 담양군, 순창군, 남원시, 장수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고령군 등 10개 경유지자체 담당과장으로 구성돼 있다.
실무자협의회는 그 간 경유지자체장 협의회, 국회포럼 등 달빛내륙철도 필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과 함께 국토부, 기재부 등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올해 정부예산에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해 7월부터 대구·광주시가 예산을 부담해 공동발주한 ‘달빛내륙철도 건설 연구용역(한국교통연구원)’에 대한 추진 배경 및 논리 공유, 사업방향에 대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조기 건설 해법 모색을 위한 전반적인 의견 수렴과 올해부터 국토교통부에서 검토하는 달빛내륙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대한 사전대응 방안, 국회포럼 및 대국민 홍보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대구~광주 간 191.6km를 최고 250km/h로 달릴 수 있는 고속화철도를 연결, 대구부터 광주까지 1시간 생활권을 형성하는 대규모 철도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영호남 상생공약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영호남 사업으로 반영돼 있으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는 추가검토사업으로 분류돼 있다.
김종근 대구시 교통국장은 “올해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첫 단추를 끼우는 의미있는 해로, 국토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추진과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을 가시화 해 나갈 것” 이라며 “1300만명 규모의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초광역 남부경제권 구축으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영호남의 화합을 촉진하는 사업인 만큼 조기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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