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 미취업자를 정규직 전환으로 이어주는 ‘2019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사업’을 본격 실시하기 위해서다.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사업은 인턴 사원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2개월간 200만원을 지원하고, 인턴에게는 정규직 전환일로부터 10개월간 300만원을 직접 지급하는 제도이다.
시에 따르면 인턴대상자는 경북도에 주소지를 둔 15-39세 미취업청년 및 결혼이민자, 새터민 등 취업취약계층이며, 사업 참여 가능한 기업은 경주 소재 중소기업(중소기업기본법상)이다.
특히 올해는 최저임금(시급 8350원)을 반영, 인턴은 월 급여를 175만원 이상 지급토록 했다.
경주시는 2009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05명을 채용해 87.3%인 179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중소기업 인턴제 사업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사업 위탁 운영기관인 경주상공회의소로 문의하면 된다.
시 남심숙 일자리창출과장은 “중소기업 인턴사원제는 장기적으로 고용이 유지될 수 있는 효과적인 일자리 창출정책이며, 지역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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