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스코필드 특별전 개막식 모습. (사진제공=화성시)
서철모 화성시장이 프랭크 스코필드 특별전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주관하고 스코필드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프랭크 스코필드 특별전이 4월 28일까지 동탄역SRT 지하 4층 로비에서 열린다.
프랭크 스코필드는 1919년 3.1운동 현장과 제암리, 수촌리 학살 현장을 방문, 사진과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에 학살 사건을 알린 인물로 3.1운동 역사에서 주목해야 하는 인물 중 한명으로 손꼽힌다.
프랭크 스코필드의 보고서는 일제의 식민통치에 우호적이었던 해외 여론을 일본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만들었으며,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에 대한 당위성을 높이며 전 세계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고통과 아픔을 나누며 함께 투쟁했던 프랭크 스코필드의 일대기와 관련 자료들을 만날 수 있다.
25일 특별전 개막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과 마이클 대내허 주한 캐나다 대사, 박보경 동탄역장, 정운찬 스코필드 기념사업회 명예회장, 시민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축사를 통해 “스코필드 박사의 행적을 따라가며 그가 남긴 거룩한 일생과 독립의 참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스코필드 박사가 남긴 사진과 보고서, 관련 신문기사를 비롯해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등 총 8개의 섹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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