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경북지회(회장 권오수)가 주관하고 경북도에서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을 비롯한 경북 도내 작가들과 도내 초등학생들의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등 평면회화 분야 작품 301점을 전시한다.
경북도청
27일 도에 따르면 모든 작품들의 소재는 도내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로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 생가인 안동의 ‘임청각’을 비롯해 경주 노동리 예수교회 3·1운동지, 울진의 매화시장 3·1운동지 등이다.
특히 임청각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TV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실제 배경지로 전국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 작품의 수는 3·1절을 기리기 위해 출품작 600점 중 301점을 선정했으며, 한국화의 김승학, 서양화 조성호, 수채화 김상용 작가 등 대한민국 대표작가와 울진의 박영열 등 경북 대표작가의 작품 200점, 도내 초등학생 작품 101점을 전시한다.
도 한만수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경북도가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임을 다시금 되새기고 지역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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