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DGB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27일 사외이사 최종 후보추천 의결을 마치고, 금융지주는 5명, 대구은행 2명의 새로운 사외이사를 최종 후보로 추천 했다.
이번 사외이사 최종 후보추천 절차는 개선된 지배구조관련 내부규정에 따라 내부 경영진 등의 개입 없이 사외이사들로만 구성된 임추위를 통해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주주 및 서치펌을 통해 추천 받은 인물들을 외부 인선자문 위원회를 거쳐 후보군을 정하고, 사외이사 구성 시 필요한 전문분야 등을 감안, 각 사의 임추위에서 예비 후보자를 추천한 후 자격 검증절차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DGB금융지주는 기존 5명에서 2명이 증원된 총 7명의 사외이사를 구성하게 됐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선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사외이사 중 조해녕, 하종화 사외이사는 임기만료로 인해 자리를 물러나게 됐으며, 김택동(56), 이상엽(57), 이용두(67), 이진복(56), 조선호(65) 사외이사가 새롭게 후보로 추천됐다.
대구은행 사외이사는 기존과 같은 5명으로 구성되며, 기존 사외이사 중 김진탁, 구욱서 사외이사는 임기만료로 자리를 떠난다. 금융지주 사외이사였던 전경태 사외이사가 지주의 임기만료와 함께 은행으로 신규 선임되며, 새롭게 금융지주의 사외이사로 추천된 김택동 사외이사가 비은행계열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은행과 비은행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지주와 은행의 사외이사를 겸직한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 새롭게 구성된 사외이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고 성장하는 DGB금융그룹이 될 것”이러며, “그룹 전체의 발전 방향성을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이사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추천된 신임 사외이사진은 다음달 말 예정된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의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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