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제14대 박승호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계명문화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계명문화대는 지난 28일 대학 동산홀에서 박명호 총장 이임 및 신임 박승호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날 이취임식에는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정순모 이사장과 법인이사, 서울여대총장, 부교육감, 유관 기관장,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14대 총장에 취임한 박승호(65) 총장은 취임사에서 “4차 산업혁명의 빠른 진행에 걸 맞는 교육혁신을 목표로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교육활동에서 무엇을, 어떻게, 왜의 문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교양있는 직업인 즉, 계명문화대란 교명에 걸 맞는 문화적 소양과 교양을 함양하는 인성교육을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성 있는 체험교육에 기반을 둔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위해 시설확충, 인력확보, 예산배분을 하고, 숭고한 교육적 가치를 지향하는 우리의 내적 가치를 재정립하며, 공유된 교육철학을 통해 학생들이 변화하고 행복해지는 대학, 교수와 직원이 모두 즐겁고 보람있는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서울대 대학원 심리학과 석사,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 교육심리학과 박사를 취득했으며, 서울여대 교수·교무처장·대학원장, 한국대학교육개발센터(CTL)협의회장,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ACE) 평가위원 및 위원장, 대학기관인증평가 위원장, 교원양성기관평가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직을 맡고 있다.
지난 1월 이사회 의결에 따라 선임된 박 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
이 날 이임식을 가진 박명호 총장은 재임 4년 동안 2018학년도 특성화사업(SCK) 평가에서 ‘최우수’등급 획득,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 입학률 2년 연속 100% 달성, 졸업생 취업률 70.9% 달성 및 ‘2018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단체분야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 수상, Global Zone 설치 운영, 교석(校石) 청금석 조성,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명예의 전당 헌액 등의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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