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치매환자는 12분마다 1명씩 발생하는 등 현재 70만명이 치매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한사람의 치매 환자를 돌보는데 매일 6시간 ~ 9시간이, 간병에 들어가는 비용이 한해 평균 2천여만원 이상에 달하는 등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치매는 조기발견과 함께 치료할 경우 완치나 중증 상태로의 진행 억제, 증상 개선이 가능함에 따라 치매 위험도를 확인하는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만 60세 이상 양주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치매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 결과 대상자의 ‘인지저하’ 판정 등 이상 시 협약병원을 통해 치매진단검사‧감별검사(혈액검사, CT촬영 등)를 지원할 계획이다.
검진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 2층 치매상담실을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검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고 검진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15분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치매에 걸릴 확률이 8배 이상 높은 경도인지장애에 해당할 경우 반드시 조기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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