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께 토론회, 용역결과 반영 최종안 마련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예천군(경로당 358곳)과 문경시(경로당 377곳)를 대상, 경로당 행복도우미(경로복지사) 6명을 선발·배치해 2개월동안 선행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민선7기 핵심공약인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의 안정적 조기정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됐다.
지역 선정은 지난달 공모를 거쳐 6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결정했다.
도에 따르면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은 단순 시간보내기 식의 정적인 경로당에 행복도우미를 배치해 사랑방이 아닌 건강과 여가, 교육 등 프로그램을 지원, 노후 삶의 활력을 도모하고 경북형 경로당 운영 모델을 정립해 국가시책화, 일자리를 창출한다.
경로당 행복도우미는 상근하며 임금은 월 130만원(파트타임 강사)~180만원정도를 받는다. 사회복지사, 웃음치료사 등 자격증 소지와 지역 인력을 우대·선발한다.
이들은 오전 9시까지 시군복지센터 또는 거점 경로당에 출근해 크게 4가지 정도 역할을 수행하는데, 오전에는 지역의 5~6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시설물 안전 점검을 하고, 오후에는 10명 이상 모이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수요를 파악, 1일 1~2시간 정도, 주 1~5회 프로그램을 설계해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지역 보건소, 재능기부자 등과 연계해 노인들의 신체적‧정서적 건강유지와 증진을 위한 건강운동, 한방치료 등 의료서비스 ▲노래교실 등 노년의 건전한 여가‧취미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여가활동 프로그램 ▲노인들의 건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한 교육상담‧권익증진 활동 ▲경로당 이용 노인 중심 지역봉사활동 참여와 공동작업장 운영 등이다.
한편 도는 경로당 행복도우미 선행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찾고 오는 5월께 공개 토론회와 경북행복재단의 용역 결과를 반영한 최적안을 만들 계획이다.
도 김재광 복지건강국장은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의 국가시책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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