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8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를 가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첫 전국대회로 해양경찰청과 대한요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포항시가 후원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남녀 초·중·고등부, 대학 및 일반부로 나눠 10개 클래스 35개 부에서 200척 23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레이스를 펼친다.
2001년도에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국내 최대 규모의 요트대회로 자리매김한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는 올해 대한요트협회의 공모사업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4회 연속 포항시가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미래의 먹거리이자 블루오션인 바다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희망적인 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해양스포츠의 메카 ‘포항’이라는 지속발전 가능한 해양문화관광 도시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대회 기간 중 지역명소인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요트경기 뿐 아니라 의장대 공연, 요트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연계할 예정이다.
# 흥해 지진피해지역 주민행복시설 들어서
(사진 = 포항시 제공)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흥해에 주민 행복을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2021년까지 건립된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국비 36억 원을 포함해 총 150억 원의 건축비가 투입돼 수영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문화카페, 돌봄센터 등의 생활문화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흥해지역의 특별재생사업은 국무조정회의 시 재난지역 도시재생방안이 확정돼 지난해 11월 국무총리 주재 도시재생특별위원회 및 국토부로부터 최종 승인, 지역 주민 및 전문가와 수차례 소통을 통해 다양한 연계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번에 확정된 복합커뮤니티센터(150억)와 함께, 공공도서관(250억), 다목적대피소(50억), 흥해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125억) 등의 사업들이 특별재생사업계획 내 연차별로 반영돼 있어 각 중앙부처와 협의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특별재생사업은 국토부, LH와 협력해 추진 중에 있으며, 본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 부처 연계사업을 유치하는 것도 주민행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지진 피해로 쇠퇴한 흥해 소재지가 재난 이전보다 더욱 부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철강공단,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긴급간담회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7일 철강공단 내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입주업체 환경기술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공단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시 미세먼지 발생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철공공단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긴급 간담회로 사업장의 역할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시는 ‘미세먼지 관리 및 저감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달 1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장의 환경관리 노력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으로 각 기업체마다 미세먼지 줄이기에 동참하도록 자발적 참여의향서 접수할 계획이다.
2019년도 초미세먼지 저감 목표를 22㎍/㎥ 이하로 설정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사업장별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시설 가동시간 조정 및 미세먼지 생성물질인 SOx, NOx 등이 원천적으로 저감되도록 당부했다.
비산먼지 억제시설 및 공장 전체시설 재점검을 통한 시설개선과 통근버스 이용 권장 및 공단 1사 1도로 청소를 실시해 미세먼지가 저감되도록 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다하도록 요청했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사업장별 오염물질 방지시설 정상가동 및 비산먼지 억제조치 이행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정영화 환경식품위생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 및 생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업장의 환경개선 투자와 자발적인 저감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지속적인 인식변화를 위한 교육과 점검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 2019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육비 지원 신청 접수
포항시는 오는 11일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
교복구입비 지원 신청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교육복지 ‘3무(無) 정책’의 하나로 생활밀착형 복지 및 교육행복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민선7기 핵심공약 이행에 힘써 온 성과이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며, 교복 미착용 학교 학생에 대해서도 학교교칙에 ‘생활교복’ 조항이 있으면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지역 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의 경우에는 해당 학교에 신청하고 관외 학교에 다니는 경우에는 재학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동·하복 1벌 기준 30만원으로 서류검토 후 4월 말 이후 신청자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며, 지역 내 62개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9000여 명의 학생들이 무상 교복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부터 교육복지 3무정책을 추진하기로 하고 유치원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 시행을 비롯해 어린이집 무상보육을 전면 시행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의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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