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가 만 50세 이상 신중년 퇴직자에게 경력활용 기회를 준다.
대구시는 고용노동부 공모 신중년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9억6000만원을 들여 신중년 퇴직자 423명에게 경력활용 기회를 준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예산 95%(4.9→9.6억), 인원도 34%(315→423명) 늘렸다.
‘신중년 Biz 컨설팅 일자리창출 사업’은 약 3개월 간 대구경영자총협회, 엑스코에서와 근로계약을 맺고 주 25시간 근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경영전략, 행정지원, 인사노무, 정부지원제도 등을 컨설팅한다. 임금은 시급 8350원이다.
세부 활동은 전통주력산업 컨설팅(대구경총, 중소기업 현장방문 컨설팅)과 신성장동력산업 컨설팅(EXCO, 전시·박람회 참여 중소기업 컨설팅) 등이다.
대상은 대구 거주 만 50세 이상 경력 3년 이상 및 이에 준하는 전문지식 보유 퇴직자며, 신중년 Biz 컨설팅 일자리창출사업은 오는 18일까지,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은 22일까지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대구경영자총협회에 이메일 또는 등기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및 대구경영자총협회, 엑스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은 “일경험이 풍부하고 일할 의욕도 높은 신중년 세대가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이 중요해 지고 있다”며 신중년 세대의 경험과 전문지식이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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