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산시 제공)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산향교와 자인향교, 하양향교는 음력 2월 상정일인 11일 춘기 석전대제(釋奠大祭)를 일제히 봉행했다.
이번 경산향교 석전대제는 지역 유림 및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영조 경산시장이 초헌관, 전 도의원 이천우 씨가 아헌관, 유림회원 한소현 씨가 종헌관을 맡아 전통예법에 따라 제례를 올렸다.
최 시장은 “전통 유교 행사인 석전대제 봉행을 통해 성현들의 업적을 기리고 본받는 계기가 된다. 석전대제를 준비해 주신 경산향교 현동환 전교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아름다운 문화도시 경산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에는 경산향교, 자인향교, 하양향교 등 3곳의 향교가 있다. 경산향교는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469호, 자인향교와 하양향교는 경북도 문화재자료 제106호와 제107호로 각각 지정돼 있다.
석전대제란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의식을 말하는데, 향교에서는 매년 봄·가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에 공자를 비롯한 5성(聖)과 중국 송나라 정호, 주희 등 2현(賢), 우리나라 설총, 최치원 등 18현에 대한 학덕과 유풍을 기리는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 ‘대한민국 태극기·경산시 항일투쟁 역사’ 사진전 열어
(사진 =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광복회 경산청도연합회 주최로 ‘대한민국의 역사 속 태극기 및 경산시 항일투쟁의 역사’ 사진전을 연다고 밝혔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김구 선생 서명 태극기, 대한민국임시정부 의정원에 게양됐던 태극기 등 태극기의 변천사를 알수 있다.
사진전은 경산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열린다.
최영조 시장은 “사진전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남산 대왕산 죽창의거와 진량 신사참배 거부 항일 투쟁에 대해 알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자인면, 한국생활개선회 연시총회 개최
(사진 = 경산시 제공)
경산시 자인면 한국생활개선회는 11일 오전 자인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구임원 이·취임식 및 신입 회원 소개, 2019년도 사업 계획 수립과 한국생활개선회의 활성화 방안 및 기타 안건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이후 일회용품 컵 대신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가볍고 접을 수 있으며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 컵 만들기라는 실천과제 교육이 진행됐다.
한국생활개선회는 1958년 생활개선구락부로 최초 출발해 농업기술 및 농업경영 능력 배양, 생활개선 과제활동과 도·농 생활문화교류, 리더십 배양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시정 및 면정 홍보에 많은 도움을 주는 여성 단체이다.
백혜련 한국생활개선회 회장은 “이제까지 개선회를 위해 애써 주신 전 회장님과 임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리며, 농촌 사회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해 농업의 밝은 앞날을 위해 행동으로 실천하는 여성농업인으로서 최선의 다하자”고 말했다.
류영태 자인면장은 “60년 전통을 지닌 한국생활개선회가 자인농업의 새로운 중심이 돼 건강하고 행복한 경산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주시길 바라며, 4월에 개최되는 제57회 경북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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