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대는 이 대학 동물자원학과가 최근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에서 시행하는 ‘2019 교육훈련지원사업(융·복합)’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농정원은 비농업분야 인재의 농업분야 진입 확대를 위한 농대 융·복합과정에 전국 5개교를 선정했으며, 대구대는 경북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대구대 본관
총 3년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농업계학교 재학생의 농산업분야 취업과 창업을 늘리기 위해 학교 여건에 맞는 자율적 특화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도록 지원한다.
대학에 따르면 올해 약 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동물자원학과(강석남, 원승건, 조익환, 최창원 교수), 전자전기공학부(최병재 교수), 관광경영학과(이주희, 이광우 교수), 생명환경학부 (박태호, 사공동훈 교수)가 공동으로 융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을 통해 ICT기반의 스마트 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진로 탐색 및 체험교육, 교내·외 현장실습, 취업컨설팅, 도농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농대학생은 물론 다른 전공생들도 이 사업에 참여해 ‘농업분야 스마트 생태관광치유’에 대한 교육을 받는 등 미래 신산업분야 대응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 대학 조익환 사업총괄교수(동물자원학과)는 “이번 교육지원 사업은 농업계 학생의 현장형 인재양성 및 취·창업률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비농업전공 재학생들이 농산업 분야에 유입돼 인재로 커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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