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비 확보 대구시 2차 전략회의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13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상길 행정부시장 주재로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2차 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주요 정책 방향인 경제활력 제고, 공공인프라 투자, 4차 산업혁명 대비 R&D 인프라 확대 등에 따른 국비 확보 연계성 강화 방안과 지금까지 추진해 온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주요 사업에 대한 사전 걸림돌 해소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재난안전 및 미세먼지 저감 등 시민 밀착형 지역 현안사업과 대형 국비 확보를 위한 예타사업 조기 통과를 위한 국비 마중물 확보 방안도 논의 됐다.
내년 대구시 주요 신규 국비사업은 ▲공공시설물 내진보강(622억) ▲디지털트윈 기반 화재재난 지원플랫폼 구축(345억) ▲교통안전 테마파크 조성(480억) ▲스마트공장용 로봇 실증구축(480억) ▲수요연계형 5G-ICT 융합 디바이스 개발(150억)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240억) 등 신규사업 49건 2230억원 규모다.
또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 ▲경쟁력 있는 대구형 스마트시티 조성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철도 엑스코선 예타 통과 등 굵직한 현안사업은 정당별 예산정책협의회, 지역 국회의원 연석회의 등을 통해 국회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이번 전략회의 후 신규사업 추가 발굴과 대응 방안 등을 보완해 오는 26일 권영진 시장 주재의 국비 확보 보고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성서드림타운 지식산업센터 준공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난 12일 산업자원부와 함께 추진해 온 ‘성서드림타운 지식산업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성서산업단지 내 성서드림타운은 495억원을 투입해 2017년 8월 착공, 대지면적 7128㎡, 연면적 3만3702㎡, 지상 1 ~ 8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기계·레이저가공, 기계제작 등 대형제작 장비가 투입되거나 중량물의 이동이 많은 기업, 2 ~ 5층은 전기판넬과 전기자동화 관련 기업, 5 ~ 6층은 자동화 관련 업종과 시험연구소, 엔지니어링, 섬유 관련 업종 등이 입주 예정이다. 7 ~ 8층은 기숙사로 구성돼 있다.
산업시설 80%와 입주업체의 생산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 20%이며 전체 물량 중 분양 60%, 임대(5년 임대 후 초기분양가로 분양전환) 40%로 아직까지 분양률이 다소 미진한 상태지만 올 상반기 내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홍석준 경제국장은 “이번 센터 건립은 산업자원부와 함께 추진해 온 대구시 최초의 구조고도화 사업”이라면서 “센터가 떠났던 청년층을 다시 산업전선으로 불러들이는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망 융합스포츠콘텐츠 발굴 지원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오는 29일까지 융합스포츠콘텐츠 발굴 및 우수기업 육성을 위해 ‘ICT 융합스포츠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ICT융합스포츠콘텐츠란 스포츠의 기록경신·경쟁 요소에 ICT 기술을 적용, 운동성과 재미요소를 확보한 콘텐츠를 말한다. 융합스포츠 산업은 I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ICT 기술과 스포츠와의 융복합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적 핵심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크린 골프, 스크린 야구 등이 꼽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지원하고 DIP가 주관하는 ‘ICT융합스포츠콘텐츠개발’ 사업은 2014년 7월부터 현재까지 19건의 과제 발굴을 통해 융합스포츠 분야 신산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사업화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 사업에서는 6건의 과제 지원을 통해 매출 51억원, 고용창출 16명과 ‘해외 진출형 지원’을 통해 일본, 대만 등 해외 플레이존 3곳을 구축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이상민 문화콘텐츠과장은 ”이번 공모는 주요 수요처 발굴 및 연계가 가능한 과제 발굴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들을 실제 플레이존이나 수요처에 설치·운영해 즉각적인 사업화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공모는 DIP 홈페이지와 국가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에서 확인 및 신청·접수 가능하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비 지원
대구시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26일까지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에 교체비용 16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대구시 소재 주택 소유주 또는 주택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로 1가구당 1대씩 모두 1000대다.
접수 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임대주택 거주자, 전용면적이 작은 주택, 제조일이 오래된 보일러 순으로 지원한다.
지원제품은 한국환경산업기술연구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국내 6개 보일러사 158개 제품이다. 신청 전 보일러 종류와 응축수 배관설치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성웅경 녹색환경국장은 ”저녹스 보일러는 에너지 효율이 높고 질소산화물 저감효과가 높아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보일러로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약 79%까지 저감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반보일러 보다 난방비가 최대 28% 절약돼 설치 후 3년이면 일반보일러 대비 30만원 이상의 이익이 생겨 경제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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