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천시 제공)
[영천=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13일부터 대한노인회 영천시지부 노인복지관과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찾아가는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설이용자 중 한의과 진료요구도가 높은 대상자의 사전신청을 받아 실시하며, 공중보건한의사와 간호사가 팀을 이뤄 맞춤형 진료 및 상담, 침치료, 한의약 보건교육 등 한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요할 경우 보건소의 여러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연계해 꾸준한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방문진료팀은 상반기(3~5월)와 하반기(9~11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에 방문하며, 오전에는 노인복지관, 오후에는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실시한다.
최수영 보건소장은 “양질의 한의과 방문진료서비스 제공으로 대상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접근성 강화와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천시, ’점자 민원업무안내책자‘발간…시청, 읍·면·동 민원실 비치
(사진= 영천시 제공)
영천시가 ’점자 민원업무안내 책자‘를 제작, 시청 및 읍·면·동 민원실과 장애인복지회관에 배부했다.
시각 장애인의 민원신청 편의와 다양한 민원정보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점자 민원업무안내 책자는 각종 행정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 장애인들이 민원행정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처리 절차 등을 수록했다. 큰 글씨의 한글과 점자를 병행 제작해 점자를 사용하지 않는 민원인도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에 따르면 책자에는 인구늘리기 시책에 따른 전입지원과 출산지원금 안내, 각종 신고 및 증명발급, 점자여권 발급 신청, 장애인 복지민원 안내 등 주요 민원업무 21종의 처리기간·발급대상·발급절차·구비서류 등을 담았다. 주관부서와 담당자 전화번호도 정리해 사전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에 제작된 안내서는 최근 개정된 관련 법규의 개정사항 등을 반영해 정비했으며, 향후 수록 내용이 변경될 경우 수정·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점자로 사용 방법이 표기된 무인민원발급기 4대(금호읍, 청통면, 중앙동, 영천세무서)를 추가 설치하고, 취약계층 배려 민원상담 창구, 8배율 확대경, 보청기, 휠체어 등 민원인 편의용품을 비치했다.
최기문 시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민원인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작은 불편과 다양한 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이 감동하는 최적의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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