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덕군 제공)
[경북=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달산면 옥계리 팔각산 일원에서 ‘2019 산불예방 및 산지정화 홍보캠페인’을 벌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숲사랑지도원, 임업후계자, 지역주민, 공무원 등 80여명이 함께했다.
군에 따르면 봄철 산불대책 추진기간을 맞아 참여자들은 등산객과 주민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팔각산 등산로와 옥계계곡에 산재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산지정화 활동을 펼쳤다.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은 불법벌채, 불법산지전용, 불법임산물 굴·채취, 쓰레기 투기로부터 숲과 산을 지키자는 운동이다.
군 박병광 산림자원과장은 “산불예방 캠페인과 산지정화 활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7년 연속 전국 1위 송이생산지인 영덕산림을 잘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팔각산은 해발 628m로 나지막한 산이지만 기암괴석과 옥계계곡의 풍광이 뛰어나 매년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이 찾는 영덕의 명소이다.
# 청송군, 지역 골프장 조성 탄력 받아
(사진=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의 지역 골프장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정망이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해 12월부터 ‘청송골프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입지 타당성 용역’을 통해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왔으며, 지난 13일 완료보고회에서 행정절차를 통해 생태등급 조정 등을 거치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조성을 목표로 골프장 후보지에 대한 골프장 입지여건 및 교통접근성, 입지 인허가, 개략사업성, 기술적 타당성, 사업추진방향 등을 검토·분석, 골프장 조성을 위한 기본적인 방향을 세우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완료보고회에 참석한 윤 군수와 관련 공무원들은 향후 골프장을 조성하면서 거쳐야 할 행정절차와 관련부서 업무지원 및 협조 등에 대해 구체적인 토론을 가졌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은 대명리조트, 임업인종합연수원 등 숙박시설과 수려한 자연경관, 그리고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좋다”며, “골프장을 유치하면 머무르며 스포츠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완비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영양군, 이철우 도지사와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 가져
(사진= 영양군 제공)
경북도와 영양군은 14일 영양군청에서 ‘이철우도지사와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오도창 영양군수, 김형민 영양군의회의장과 의원, 이종열 도의회의원, 영양군 기관단체와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 도정 및 군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오도창 군수는 “도지사님의 소통 행보에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오늘 영양군 방문을 계기로 경북도와 영양군이 상생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영양군은 도내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손에 꼽히는 오지로 기본 인프라조차 많이 미비한 상황이지만, 인문학과 천혜의 자연자원, 빛나는 밤하늘을 가지고 있기에 영양만의 특화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경북 북부지역, 특히 영양군이 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도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중앙과의 가교 역할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후 오 군수는 이 지사와 함께 영양고추 생산의 산실인 영양고추유통공사와 고추육묘장을 방문, 현장 브리핑을 청취하고, 고추유통공사의 최첨단 가공 시설과 최신 육묘기술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2006년 설립된 영양고추유통공사는 미국 FDA, GAP, HACCP 등 각종 인증을 받아 위생적으로 고추를 가공하는 단일 규모 세계 최대 시설로 영양고추 명품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2010년 설립된 영양고추공정육묘장은 전문 고추육묘기술로 재배한 고추묘를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안정적인 고추 재배와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영양군은 이철우 도지사의 이번 지역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도 경북도와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군 발전의 토대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 울진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대책 보고회’ 가져
(사진=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14일 군청 부군수실에서 ‘2019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상반기 어려운 고용상황 및 지역경제 불안요인 등 정부의 조기집행 정책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고회는 권태인 부군수 주재로 전 실·과·소장이 참석, 현재까지 추진현황과 향후 집행계획, 부진사업에 대한 문제점 점검 및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올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율(신속집행 대상액의 57%인 2,469억원) 달성을 위해 전 부서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권태인 부군수는 “계획대비 실적이 저조한 부서의 부서장은 꼼꼼하게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며 “정부의 주요 시책인 신속집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효과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만큼, 전 부서가 재정의 효율적이고 신속한 투입으로 지역경기부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긴급입찰제도, 선금 및 기성금 지급, 적격심사 기간 단축 등 정부의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지침’을 적극 활용해 일자리 창출, SOC 사업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분야에 집중 집행할 방침이다.
# 울진해경, 해상용 불량기름 사용 및 유통행위 특별단속
(사진= 울진해경서 제공)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는 심각한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불량기름 사용 및 유통행위 등에 대해 다음달 30일까지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 황 함유량 허용기준(경유 0.05%, 중유 3.5% 이하)초과 및 출처 미상의 불량기름을 공급·유통하는 업체와 불량기름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내항화물운송사업자에 대한 유류세 보조금 부당수령 여부 등을 중점 단속한다.
김윤호 수사정보과장은 “해상의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불량기름 사용 및 유통행위를 근절해 전 국민의 걱정거리인 미세먼지 저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영덕 축산중 김종태 교장,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참여
(사진= 영덕교육청 제공)
경북 영덕 축산중학교 김종태 교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다. 독립선언서 38개 문장을 한 문장씩 필사한 뒤 이를 48시간 내에 SNS에 인증하고 릴레이 형태로 다음 참가자 세 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 교장은 영해에서 일어난 1919년 3월18일 만세운동 정신을 학생들에게 전승하기 위해 다방면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 영해 3·1의거탑에서 거행된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에 참여해 100년전 민족정신을 기린 것에 그치지 않고 독립 선언서 필사 챌린지에 동참해 그 뜻을 깊이 새겼다.
한편 김 교장은 독립선언서 24항 ‘또, 중국이 일본에 땅을 빼앗길 것이라는 불안과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것이며, 세계 평화와 인류 행복의 중요한 부분인 동양 평화를 이룰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조선의 독립이 어찌 사소한 감정의 문제인가!’를 필사했다.
다음 주자로 후포고 안종모 교장, 안동중 박종진 교감, 울릉고 류덕호 선생님을 지목했다.
김종태 교장은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를 통해 1919년 3월의 정신을 되돌아보며 우리 민족의 지난 100년과 나아가 다가올 우리 후세들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