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는 15일 시청에서 상반기 공공 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및 담당자 등을 대상, 안전보건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안전의식 고취와 사업장 재해 발생 위험에 대한 사전 인식 및 재해 발생 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교육은 안전교육 전문 지원 기관인 삼성EFR 교육센터의 윤인철 강사로부터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및 담당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자의 연령을 고려해 이론보다는 실제 사례 위주로 교육했으며, 최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심폐소생술 방법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응급상황을 가정, 참여자들이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남심숙 일자리 창출과장은 “이번 안전보건교육이 사업장의 재해예방과 참여자 및 담당자의 안전의식 고취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 추진에 있어 참여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안전을 강조했다.
한편 취약계층 주민들의 생계안정 도모를 위한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실시된다.
#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급경사지 합동 안전점검
- 봄철 해빙기를 맞아 낙석 등 안전사고발생 대비
봄철 해빙기를 맞아 경주시는 14일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에 위치한 급경사지에 대해 합동 안전점검을 펼쳤다.
이번 합동 안전점검에는 경주시 안전정책과, 문화재과와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및 경주시 지역자율방재단 등 13명이 함께했다.
남산지구에는 마애석가여래좌상 등 문화재가 산재해 있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재 탐방객의 출입을 통제 후 우회로 안내를 하고 있다.
이날 점검에서는 해빙기 때 발생 가능성이 높은 낙석 사고를 대비, 뜬 돌의 존재, 수목의 전도, 균열의 발생 여부 등을 점검하고, 계측기 설치로 낙석 발생 시 탐방객에게 경보음으로 알리는 방안 등을 검토했다.
경주시는 국립공원 탐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경주시 관내 급경사지 44곳에 대한 전수점검 실시 후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 ‘바른 땅’ 반듯하게, 가치 있게, 행복하게
- 경주시 모량2지구 지적재조사 제2차 주민설명회 가져
경주시는 최근 모량 2리 복지회관 회의실에서 토지 소유자, 이해관계인, 측량수행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지적재조사사업 2차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 지구인 건천 모량 2지구 316필지(10만3805㎡)를 대상, 지적재조사 측량 실시에 앞서 사업의 추진 목적과 배경, 측량수행자로 선정된 한국 국토정보공사 담당자 소개, 측량 계획 및 일정소개, 토지 소유자 협조사항 등 사업 지구 내 토지 소유자들과 소통하는 행정을 위해 추진됐다.
설명회 이후 지적재조사사업에 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의 추천을 받아 토지 소유자 협의회도 구성했다.
권칠영 토지정보과장은 “2회에 걸친 주민설명회로 토지 소유자들에게 지적재조사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토지의 이용 가치 상승 및 경계분쟁 해소 등으로 토지 소유자들의 재산권도 보호하니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토지 소유자 협의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적재조사측량을 완료하고 경계의 확정과 조정금 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 경주시, 화재 등 사고발생 대비 ‘산후조리원’ 지도점검
경주시 보건소는 화재 등 사고 발생을 대비한 안전점검을 위해 산후조리원 2곳에 ‘2019 국가안전대진단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 1월에도 맘존 산후조리원(성동동), 신라 산후조리원(황성동) 2곳에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아기를 위한 지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산후조리원은 신생아가 집단 관리되고 있어 화재 등 사고 발생시 대피가 어려워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안전점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올해는 특히 1차 안전점검표에 의한 점검 후 민간 전문가 및 점검 장비를 활용, 확인 점검을 벌이고 있다.
점검 항목은 건축, 토목, 전기, 소방, 가스 등 세부적으로 실시됐으며, 경주시 관내 병원 9곳도 함께 점검이 진행됐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국가 안전 대진단에 따른 산후조리원 지도점검을 통해 영유아·모성의 안전을 도모하고 감염 또는 질병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하며 화재·누전 등 안전사고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햇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