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가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7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보고와 실천대회를 개최했다.
시승격 70년과 2019년 포항 방문의 해를 대비한 이날 행사에는 관광관련 업계 대표 및 단체, 이강덕 포항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포항관광 진단 및 발전방안, 700만 관광객유치 전략발표, 관광객유치 자유토론, 결의문 낭독 및 ‘포항관광 700만 바람이 분다’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7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포항관광 바람몰이, 관광객 수용태세확립, 포항PICK 홍보강화 3대 전략을 마련했다.
부시장과 민간의 관광협회가 공동대표로 하는 포항형 DMO를 구축하고 전략별 추진단장인 국장과 민간단체 대표가 매월 추진상황을 점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부내용은 ▲포항12경 테마코스 개발 등 체류형 콘텐츠 강화, 포항관광 캐릭터 개발 등 브랜드 개발, 민‧관의 교류단체 초청행사 등 유치운동 전개 ▲관광지 경유 교통체계 구축 등 인프라 개선, 불친절‧불청결‧바가지요금‧호객행위 없는 4무 운동전개 등 서비스 강화, 불빛축제 등 대형축제 시 포항사랑 상품권 현장판매 및 추가할인 등 인센티브 제공 ▲포항PICK 홍보강화를 위해 미디어·SNS 등 온라인과 관광박람회 각종행사 시 현장 홍보를 강화하는 등 오프라인 홍보를 총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7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을 통해 52만 시민의 역량을 결집해 관광산업이 활성화 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산단, 생태복원 협의회 창립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산단 생태복원 협의회’가 19일 포항철강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포항철강관리공단, 포항친환경공단추진협의회, 경북동부환경기술인협회, 대구지방환경청 경상북도,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포항환경운동연합으로 구성됐다.
2016년 형산강 재첩에서 수은이 검출된 후 철강공단 입주업체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철강공단 입주업체 주도로 ‘안전한 시민 건강보호 및 쾌적한 공단 조성’의 목표로 결성됐다.
이날 총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 대구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 및 나주영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철강공단 기업체 대표 등 200명이 참석했다.
중점 사업은 ▲하천오염 재발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사업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중금속 배출량 조사 ▲환경감시 및 정화활동 전개 ▲영세 사업장에 대한 환경기술지원 등을 통한 민관합동 오염하천 복원 ▲지역환경문제 공동대응 ▲자율적 친환경공단 조성관리 ▲포항그린웨이사업 연계 유지관리 참여 등 이다.
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나주영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은 “협의회의 성공적인 추진과 철강공단의 건강한 생태계 회복을 위한 입주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포항시와 경북도,대구지방환경청 등 유관기관 단체와 협력해 건강한 생태환경공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기업과 기관 그리고 관계 단체 등 지역이 힘을 모아 하천의 생태가 복원돼 마음껏 다닐 수 있는 친환경산단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 포항철길숲 옛 포항역 단절구간 연결로 임시개통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19일 포항철길숲 효자역에서 유성여고 6.6km 중 옛 포항역 철도부지 복합개발사업 구간 800m를 임시 개통했다.
임시 개통한 옛 포항역 부지는 기존의 단절구간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곳인 용흥동, 중앙동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자전거 겸용 임시 산책로뿐만 아니라 철길숲을 걷는 이용객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야간에도 산책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도 갖췄으며 특히 노약자와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평지면으로 조성됐다.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수차에 걸쳐 협의해 사용승락을 받아서 단절된 구간을 임시 개통하게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포항철길숲을 찾는 이용객들이 쉽고 안전하게 쉬다 갈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을 부탁했다.
# 흥해 가족오케스트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공모 선정
포항시 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사)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는 19일 ‘가족오케스트라’ 운영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지진으로 인해 심리적 피해를 입은 흥해 주민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고 치유할 수 있는 건전한 가족형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선사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2월 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사)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이룬 결과이다.
흥해 가족오케스트라는 토요일에 실시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초‧중학생과 가족이 함께하는 주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복길 안전도시사업과장은 “흥해 주민들이 다양한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무료로 운영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흥해 가족오케스트라’는 흥해읍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는 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