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 예정지 방문 (사진=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제 265회 임시회에 들어간 대구시의회가 각 상임위원회별 현장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20일 시에서 제출한 ‘2019년도 제1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의 면밀한 심사를 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 예정지를 찾아 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점검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는 중앙행정기관 정보자원의 관리 혁신과 클라우드 기반의 정보자원 통합구축을 위한 정부 데이터센터로, 동구 도학동 448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4426억원을 들여 2021년 상반기 완공 계획이다.
상주 인력규모는 공무원 및 IT전문가 등 1000여명이며, 경제적 편익은 약 9210억원, 취업유발효과 5700여명, 지역경제 파급효과 400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강력한 보안체계와 인프라를 구축해 DDoS 등 사이버 위협에 대한 방어능력 향상 및 재난·재해 대비능력 및 복구체계 강화, 클라우드 등 신기술 시장 확대를 통해 국내 정보기술 산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태상 위원장은 “국가적 IT기반시설인 국가정보관리원 대구센터를 지역에 유치함으로써 대구가 4차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제환경위원회도 이날 현풍하수처리장을 방문, 현황을 청취하고 하수처리 공정을 둘러봤다.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현풍하수처리장 방문 (사진=대구시의회 제공)
위원들은 “현풍하수처리장 관할 처리 구역인 현풍·유가·구지면 일대에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등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하수처리 현황 및 유입·방류수 수질 등의 변동도 클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변동 현황과 향후 예측, 대응방안 수립 여부 등을 물었다.
또 현재 비상운영체제에 있는 2단계 처리시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하병문 위원장은 “하수처리시설 본연의 기능인 원활한 하수 처리는 물론 수질관리도 매우 중요한 만큼, 위원회에서 현풍하수처리장의 수질관리 실태와 2단계 시설 운영 상황에 더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위원회도 같은날 불로초 통합병설유치원을 방문했다.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불로초 통합병설유치원 방문 (사진=대구시의회 제공)
이달 전국 최초로 통합병설유치원으로 개원한 불로초 통합병설유치원은 유치원 일반학급과 특수학급을 1:1로 설치하고, 유치원 교사와 특수교사의 전일제 협력교수를 통한 통합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위원들은 이날 일반학급과 특수학급의 통합 운영 과정을 확인하고, 유치원 시설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
박우근 위원장은 “통합병설유치원은 유아 때부터 몸이 다소 불편한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정착될 수 있는 장점이 많은 만큼 최대한 확대될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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