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문건은 내용으로 볼 때 1급기밀이어서 그룹의 핵심관계자 혹은 핵심부서에서만 알 수 있는 것으로 외부유출은 상상하기 어렵다는 게 재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그런데도 이 문건은 한 인터넷 언론에 보도됐고, 일부 언론에서도 내용이 보도되면서 파문이 확대됐다.
SK그룹측은 문서유출 경위에 대해 자체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어떤 경로를 통해 유출됐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문서취급 담당자들의 안이한 관리가 빚어낸 사건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오가고 있다. SK그룹의 경우 서린동 본사 입구부터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보안에 신경쓰고 있으나 정작 중요한 문건의 유출은 막지 못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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