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10월 20일까지 출연기관 4곳과 도시개발공사 등 5곳을 대상으로 경영 평가와 함께 조직진단에 나선다.
책임경영 체제 확립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찾기 위한 조처다.
이를 위해 25일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와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수행할 전문기관으로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을 선정했다. 투입되는 용역 사업비는 1억6176만원이다.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이날부터 약 7개월간 지방공기업인 성남도시개발공사, 지방출자출연법 적용을 받는 성남산업진흥원, 성남문화재단, 성남시청소년재단,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을 평가·진단한다.
경영 평가는 공통으로 리더십 전략, 경영시스템, 정책 준수 등 3개 분야 31개 지표와 기관별 9개~14개 고유사업 추진 실적 평가 지표에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면·현지 확인 평가가 병행되며, A, B, C, D, E의 5개 등급이 부여된다.
조직 진단은 현재의 조직, 인력, 보수 등 각 기관 운영 체제 전반과 현황을 조사한 뒤 문제점을 분석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용역 결과에 따라 각 기관과 기관장에게 지적사항 세부 개선책을 마련해 이행하게 하고 평가 등급별 성과급을 지급할 방침이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