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역 주민숙원사업인 ‘제철동-오천 구정리간 도로개설공사’를 마치고 오는 29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시는 주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2019년 3월까지 사업비 48억 원을 투입해 길이 420m, 폭 20m, 왕복 4차로 도로를 개설했다.
이번에 개통을 통해 이동거리는 짧아지고 이동시간은 단축돼 물류비 절감과 통행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교통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오천읍, 청림동, 제철동, 청림동 등의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도로개설로 차량 통행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시-계명문화대, 복지원예전문가 양성 교육 업무협약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8일부터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서 복지원예전문가 양성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지원예전문가 양성 교육은 원예치료 이론과 실습, 도시농업, 사회복지 등의 내용으로 편성돼 있다.
원예치료란 식물의 재배와 원예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질병을 완화시킨다는 의미로 재난 트라우마, 요양병원, 어린이집 등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정원 가꾸기, 식물 재배하기, 꽃을 이용한 작품 활동 등을 포함한다.
특히 반려식물은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로, 적은 비용과 수고로도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관리와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다.
시는 이런 사회적 추세에 발맞춰 복지원예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 계명문화대학교와 교육훈련 업무협약을 통해 28일부터 6월20일까지 30명의 수강생을 14회 교육한다.
최규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이 생산의 중요성만큼이나 다양성 개발도 가치 있는 일”이라며 “복지원예전문가 양성 교육을 통해 원예치료도 농업의 한 분야로 인정받길 바라며 관련 단체들이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 구미지역 기업체 대상 영일만항 물동량 유치 홍보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8일 경북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지역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구미시 주요 수출입기업체 대표 등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영일만항 물동량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했다.
포항영일만항은 2017년부터 2년 연속 두 자리 수의 물동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구미지역의 물동량은 대부분 부산항을 이용하고 있다. 전기, 전자 등 고가제품들은 항공기를 이용해 포항 영일만항 이용률은 극히 저조한 상황이다.
구미 지역의 기업체들은 부산항을 주로 이용하는 이유는 항로, 항차수가 많고 구미에서 부산항과 영일만항과의 육상운송 거리가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포항시는 이날 참석 기업체에 일본, 동남아, 러시아등 확대된 해외 직항로 서비스와 빠른 화물처리 능력, 다양한 인센티브제도 등에 대해 홍보했다.
특히 북방교역 특화항만인 영일만항의 러시아, 중국과의 수출입화물에 대한 지리적 접근성 등 부산항과의 차별화된 이점을 부각했다.
손종완 항만물류과장은 “대구, 경북지역 유일의 종합컨테이너항만인 영일만항 활성화에 구미 등 지역 수출입 기업이 함께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각종 항만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리더 워크숍 개최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8일 공무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리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포항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이해와 추진배경 및 리더의 역할에 대해 아주대학교 환경연구소 책임연구원인 김호정 박사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지속 가능 발전은 UN에서 주창한 국제적 추세이다. 급속한 산업화와 경제성장으로 나타나는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달성해 미래세대에게 살기 좋은 세상을 물려주자는 의지이다.
시는 철강공업을 중심으로 도시가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시가지 인구집중, 도시개발에 따른 생활환경의 질적 악화, 에너지 소비량의 증가 등 자연생태계의 훼손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환경보전분야, 사회통합분야, 경제발전분야별로 시정 전반에 걸쳐 기본계획 및 주요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전 부서 직원의 역량강화를 통한 협력과 범시민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하영길 환경녹지국장은 “미래에 살기 좋은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공무원들의 충실한 역할 수행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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