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학·민·관, 일자리창출 위해 ‘한마음’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최근 시청에서 경주시 일자리창출단 민관협의체 상반기 회의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일자리창출단 민관협의체 위원 25명이 함께했다.
이번 회의는 2019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계획에 따른 연차별 세부계획 작성과 관련,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창출에 대한 지역의 책임성·자율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추진됐다.
회의는 경주시 고용동향 및 일자리 현황,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의 이해, 2019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연차별 세부계획 보고,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의 고용동향 및 일자리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더 좋은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는 취·창업 일자리 생태계구축을 통한 좋은 일자리 1만개 창출 의지를 다졌다.
오창섭 공동위원장은 “산·학·민·관 일자리창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특화 일자리 정책 및 우수일자리 협업모델 개발을 위해 노력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영석 부시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이 경주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며, “시민 모두의 바람인 좋은 일자리 1만개 창출과 30만 경제문화도시를 실현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일자리 마련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형산강에 은어 치어 3만여 마리 방류
- 형산강 환경정화운동·캠페인도 함께 진행
경주시는 지난 29일 현곡면 금장리 형산강에 은어 치어 3만 마리를 방류하고, 형산강 환경정화운동 및 캠페인을 실시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환경운동실천협의회, 형산강살리기봉사회 등 지역단체와 현곡면 지역주민, 공무원 등 약 50여명이 함께 직접 은어를 방류하는 체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은어는 맑고 깨끗한 1급수에 사는 민물고기로 가을에 수정·부화해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서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되면 다시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상류에서 서식하는 단년생 어종이다. 고기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아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귀한 토종 어종이다.
시는 내수면 생태계 복원 및 은어 자원 회복을 통한 내수면 어족자원 증강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은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시 서동철 농림축산해양국장은 “이번 행사가 환경오염, 무분별한 어획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내수면 어종을 보호하고 맑고 깨끗한 형산강을 만들기 위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은어 낚시 대회 등 이를 관광자원화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경주를 찾아 지역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19 경주시 CYS-Net 1차 운영위원회 회의’ 개최
- 관내 위기청소년 지원 위한 청소년통합지원체계 자문기구 운영
경주시 아동청소년과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최근 지역의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2019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1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위원 및 관계자 30여명이 함께했다.
CYS-Net(Community Youth Safety-Net)은 지역사회 내 청소년 관련 자원을 연계, 위기청소년을 가정 및 사회로의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지역사회청소년안전망을 말한다.
경주시 CYS-Net 운영위원회는 경주시, 경주시교육지원청, 경주경찰서, 대구보호관찰소 경주지소, 경주시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경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학교장, 변호사, 교수 등 관련 전문가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관내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연계방안을 수립한다.
이번 1차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2018년 CYS-Net 운영경과 및 2019년 운영 계획 보고, 위기청소년 지원 활성화를 위한 기관간 연계지원 방안 논의와 청소년특별지원 현황보고 및 신규지원 대상청소년에 대한 선정·심의를 진행했다.
시 김진태 시민행정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이 적극 검토·반영 될 수 있도록 하고, 최근 복잡하고 고위험에 노출된 위기청소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한마음노력봉사회, 집수리봉사 활동…희망 전해
경주시는 ‘한마음노력봉사회(회장 이동규)’가 희망복지지원팀 사례관리대상가구 2가구를 대상, 집수리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마음노력봉사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인 30명(후원자 2명 포함)의 회원이 전기, 배관, 설비, 도배, 보일러수리, 창문설치 등 각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
수리비용은 회원들의 회비로 충당하며 재능기부로 봉사활동을 시작, 보일러, 화장실 수리, 전기배선공사 및 도배·장판 교체 등 2015년부터 매년 4~6가구, 총 20여 가구의 집수리봉사로 지역봉사단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온정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집수리봉사는 외부화장실 이용이 어려운 노인부부와 장애인을 위해 마당에 설치된 화장실을 내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수리하고, 주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열악한 1인 독거노인세대를 위해 지붕수리, 도배·장판, 싱크대 교체 등 전반적인 수리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동규 한마음노력봉사회장은 “봉사단 회원들이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각자의 특기를 살려 이웃을 돕는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신바람 나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한 ‘꽃씨 나눔 행사’
경주시 안강읍행정복지센터(센터장 조중호)는 최근 ‘아름다운 읍면동 만들기’ 사업과 연계,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백일홍꽃씨 무료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 집 앞과 골목길을 스스로 가꾸는 것이 아름다운 읍면동을 만드는 지름길이며, 날로 증가하는 결혼 이주여성과 함께 그들의 문화도 알리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추진됐다.
아름다운 안강읍 가꾸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10명과 안강읍행정복지센터직원들은 읍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꽃씨를 나눠줬다.
조중호 센터장은 “집 앞 골목길과 담벼락, 자투리땅을 스스로 가꾸는 마음이 중요하며, 찾아오신 읍민들에게 마을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사람도 아름다운 안강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안강읍은 읍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꽃씨를 심어 꽃이 핀 모습을 사진 찍어서 안강읍 총무과로 보내주면 선착순 30명에게 문화상품권도 증정하는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 치매예방운동과 함께하는 ‘치매서포터즈 교육’
-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장수대학 어르신 대상으로 치매서포터즈 교육 실시
경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교육장에서 장수대학 어르신 50여명을 대상, 치매예방운동과 함께하는 치매서포터즈 교육을 가졌다.
치매서포터즈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를 의미하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번 치매서포터즈 교육에서는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증상에 대해 알기 쉽게 내용 전달과, 치매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 등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을 진행했다.
센터에서 이용자 대상으로 실시하는 인지감각 프로그램인 포푸리 만들기 체험과, 스트레칭로프를 이용한 치매예방운동을 시범과 함께 동작을 따라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더불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홍보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 천북면, 새봄맞이 대대적 환경정비 실시
- 유관기관, 자생단체가 동참하여 깨끗한 만들기
경주시 천북면(면장 강인구)은 지난 29일 관내 유관기관 및 자생단체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 형산강 주변과 산업단지 일대에서 새봄맞이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펼쳤다.
이날 환경정비는 자연보호협의회, 자원봉사자 회원들이 대거 동참해 무단으로 버려진 생활쓰레기 및 불법광고물 등 2톤가량 수거했다.
특히 이번 환경정비는 주민들의 식수로 이용되는 형산강 일대, 산업단지 내 주요 도로변, 버스승강장 등에 방치된 생활쓰레기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함으로써 봄철 천북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살기 좋고 쾌적한 아름다운 천북의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함이다.
강인구 천북면장은 “생업으로 바쁘신 가운데서도 소중한 시간을 내어 봄맞이 환경정비에 동참해 주신 단체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깨끗한 천북면을 만드는데 다 같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그리고 “앞으로 형산강 및 천북산업단지 내 주변 순찰과 환경정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경주시 황성동 북천강변 ‘알록달록 꽃밭’조성
황성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동균)에서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아름다운 읍면동 만들기 꽃길조성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축구공원 1~4구장 맞은편 북천강변에 팬지, 금잔화 등 초화류 26,000여 본을 식재한 ‘알록달록 꽃밭’ 을 조성했다.
팬지와 금잔화는 봄을 대표하는 꽃으로 노랑, 빨강, 주홍, 보라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가로변에 활짝 피어 각종 축제와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는 선수단과 북천강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거리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
또한, 다가오는 가을철에는 예술의전당과 실내체육관 맞은편 북천강변에 국화를 추가보식하고 지속해서 관리해 시민과 관광객의 마음에 경주시의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심어줄 계획이다.
이동균 황성동장은 “이번 꽃길조성을 통해 북천강변이 시민들의 힐링공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황성동이 가장 살기 좋고 깨끗한 문화‧관광도시 경주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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