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곡저수지 수리시설 개보수 위해 정부지원의 필요성 강력 표명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0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전력하고 있다.
1일 주 시장은 김석기 국회의원과 함께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경주시 주요 현안사업과 국비지원 사업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주 시장은 안강읍 중심지의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소도읍 중심지 발전거점 육성 및 배후마을과 도시를 연결해 지역 생활권 중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안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주낙영 시장(정면 오른쪽)이 이개호 농식품부장관(정면 왼쪽)에게 국비지원 사업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주 시장은 또 지역농산물 직거래 공간 조성으로 고용창출은 물론 농산물의 안정적인 출하처 확보 등 생산자·소비자 간 신뢰를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의 관광자원화, 지역농산물 직거래 유통으로 안정적 판로구축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로컬푸드 복합 문화센터 건립의 필요성도 건의했다.
특히 안강읍 하곡저수지 수리시설 개보수를 위해 정부지원의 필요성을 강력히 표명했는데, 이는 노후 파손으로 기능 저하된 수리시설을 보수·보강해 저수지 하류 주민들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고, 잇단 지진 발생에 따른 저수지 내진설계 강화,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 호우 대비 및 시설물 안전강화 등 사전 재해예방은 물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개호 장관도 “경주시 현안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 대해 적극 지원 검토하겠다고”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현안을 경청하고 공감해 주신 장관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경주시의 현안을 알리고 협조를 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주 시장은 지난 2월에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및 부산지방 국토관리청을 직접 방문, 2020년도 지역개발 국가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주낙영시장이 산적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다른 부처의 중요 관계자와의 만남 일정도 계속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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