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하 새뜰마을사업)은 ‘지역과 주민이 주도하고, 중앙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상향식 공모로 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경북은 17곳(농어촌 14곳, 도시 3곳)이 응모해 농어촌 13곳(경주, 영천, 군위, 의성 2, 영양 2, 영덕 2, 고령, 예천 2, 봉화), 도시 3곳(안동, 영주, 문경)가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향후 3~4년간 국비 260억원을 확보했다.
도에 따르면 앞으로 4~5월 중 지구별 컨설팅을 통해 세부사업계획을 재정비해 지방비 108억원을 포함해 총 368억원의 사업비를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상지들 경우 주로 시군 접경지의 낙후된 농어촌 마을, 도시 쪽방촌·달동네 등 그동안 경제성장 혜택에서 소외돼 도심과 생활격차가 큰 마을들이다. 이곳 주민들은 상·하수도는 물론 곧 쓰러질 위기에 처한 노후가옥, 슬레이트 지붕, 재래식화장실 등 위험하고 불결한 환경과 악취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사업기간 동안 주거여건 개선과 생활인프라 확충뿐 아니라 문화·복지·일자리사업 등 각종 휴먼케어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풀 수 있게 됐다.
한편 경북 새뜰마을사업은 2015년 총 9곳(농어촌 8, 도시 1) 총사업비 273억원, 2016년 총 9곳(농어촌 7, 도시 2) 총사업비 183억원, 2017년 총 7곳(농어촌 6, 도시 1) 118억원을 확보해 성공리에 추진 중에 있다.
도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앞으로 도와 지역위, 농식품부, 국토부, 7개 시군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성해 지역 상생발전과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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