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회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임종식 도교육감, 도내 소재 특성화고등학교 교장과 참가선수, 학부모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경북기능경기대회’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경북지사)이 주관하는 대회이다. 우수 기능인재를 발굴·시상해 기능인의 사기진작과 지역 기능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2019 경북 기능경기대회’ 개막식이 가 3일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이번 대회는 오는 8일까지 주경기장인 금오공고를 비롯해 포항, 경주, 안동, 구미, 상주, 청송 등 6개 지역 8개 경기장에서 종목별로 분산해 열린다. 자동차정비 등 47개 직종에 446명(고등학생 357, 대학생 10, 일반 79)의 선수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수여되고, 오는 10월 부산시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북대표로 참가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국가기술자격시험 면제 혜택 등도 주어진다.
한편 이번 대회 기간 중 금오공고에서 기능경북의 위상을 이어갈 꿈나무들을 위해 숙련기술의 가치와 중요성을 느끼게 해 줄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초등학생이 참가하는 ‘Young Skill 올림피아드 경연대회’를 비롯해 지역 대학·단체 및 숙련기술인들이 준비한 팝콘 및 솜사탕 시연, 네일아트 및 핸드맛사지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철우 지사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100% 발휘해 좋은 결과를 거두기 바라며, 특히 지난해에 이어 전국대회에서 반드시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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