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GKS 외국인 우수 자비 장학생‘으로 선발된 5명의 학생들과 박승호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계명문화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계명문화대학교는 국립국제교육원 주관 ‘2019년 GKS 외국인 우수 자비 장학생’에 지원한 뿌리산업 외국인 양성과정(기계과) 학생 5명이 선발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GKS(Global Korea Scholarship) 외국인 우수 자비 장학생’ 선발에는 국내 105개 교에 재학 중인 50개 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생 731명이 지원해 평균 3.66 :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 대비 합격률은 27.4%에 불과했으나 계명문화대는 5명이 선발돼 외국인 유학생 1인당 월 50만원씩 10개월,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계명문화대는 2015년부터 국내 최초로 뿌리산업 외국인 양성대학에 선정돼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해 교육하고 있다. 체계적인 유학생 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되고 올해 3년 연속으로 재선정되면서 외국인 교육기관으로서의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뿌리산업 양성과정 외국인 졸업생 전원이 국내 대학 최초로 뿌리산업기량검증시험에서 전원 합격함으로써 우수한 교육역량을 입증했다.
기량검증에 통과한 올해 졸업생들은 상반기에 뿌리산업 전문기능공(E-7, 전문취업비자)으로 관련 업체에 취업을 하고 있다.
장학생에 선발된 까오티낌뚜엔(기계과 2년, 베트남) 학생은 “한국에서는 외국인이 전문대를 졸업해서 D-7 전문취업비자를 획득하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면서 “계명문화대는 뿌리산업 양성대학이라 졸업 후 E-7 전문취업비자를 받을 수 있고, 이렇게 GKS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입학 때부터 한국어능력시험(TOPIK) 무료수업 및 사회생활 봉사 참여 지원 등 전공 교수님들과 직원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줘 주변에 다른 대학 다니는 우리나라(베트남) 학생들이 모두 부러워한다“ 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계명문화대 관계자는 ”정부가 학령인구 급감에 대한 대비책으로 유학생 유치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유학생 이탈문제나 불법취업 문제 등 또 다른 숙제를 안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계명문화대의 취업연계 학위과정 및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유학생활 지원은 정부의 유학생 유치 정책에 바른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대구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 3개 선정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전공실력을 발휘해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다.
이 학과는 최근 대구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는 ‘2019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에 3개 프로그램이 선정돼 이달부터 본격 활동을 벌인다.
이번 공모전에서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학생들로 구성된 전공연구회인 복지실천연구회의 ‘꼼지락꼼지락’ 프로그램과 ‘님아, 그 기억을 잃지 마오’ 프로그램, 마주보기 전공연구회의 ‘생활스포츠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꼼지락꼼지락’프로그램은 대구아동복지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아동의 건강한 신체 활동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활동을, 노인치매 예방 프로그램인 ‘님아, 그 기억을 잃지 마오’는 동구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매주 1회 활동을 갖는다.
마주보기 전공연구회도 대구 동구에 소재한 한사랑주간보호센터와 연계해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생활스포츠’ 프로그램을 매월 2회 진행한다.
박윤현 마주보기 전공연구회 회장(사회복지과 2년)은 “공모전에 뽑힌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스포츠 활동’은 농구와 롤러 활동 등 스포츠를 매개로 장애인들과 대학생이 한 팀이 돼 정기적으로 활동하는 프로그램으로 장애인들에게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장용주 사회복지과 학과장은 “예비 사회복지사인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익힌 전공실력을 토대로 지역 사회 이웃들에게 봉사하고, 나아가 현장 전문가로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