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민간건축물 내진 보강 촉진을 위해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 확대 시행을 위해 민간건축물에 대한 수요조사를 오는 9일까지 실시한다.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 지원대상은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민간건축물로 어린이집, 요양병원, 연립주택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물이다.
진단 결과 시설물의 내진설계가 확인될 경우 ‘설계인증’, 내진설계와 내진시공이 모두 확인될 경우 ‘시공인증’을 부여하고, 인증서와 건물에 붙일 수 있는 인증명판을 발급한다.
안산시는 보조금 지원을 받고자 하는 건축물에 대해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행정안전부에서 지원대상이 확정되면 국, 도비 등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이번 민간건축물에 대한 인증제 시행으로 지진에 대비하는 토대를 마련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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